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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귀국준비 (10)
檸檬
한국에서 글 하나는 쓰고 와야지.. 와야지.. 해놓고 결국엔 일본 와서 쓰네요ㅋㅋ 일본 살면서 처음으로 한국에 한달 이상 살았는데 그러고 오니까 집에 뭐가 어디있는지 저 방 스위치는 또 어딨지.. 그러고 있습니다ㅋㅋ 한국에서 실외는 추워도 따땃~한 집에 있다가 실외는 따뜻하지만 집은 추~운 일본에 오니 확 실감이 나더라고요. 어쨌든 이러저러해서 한국에 다녀왔는데 저번(작년 초)보다 훨씬 입국하기 쉬웠습니다. 저는 짐 기다리는 시간 빼면 15분 정도밖에 안 걸린 것 같아요. 일본 입국에 필요한 것은 딱 2가지. 1. 接種証明アプリ에서 백신 증명서 발급 받기 接種証明アプリ(셋슈쇼-메-아푸리; 접종증명 앱)이란 말 그대로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급받는 デジタル庁(디지털청)에서 개발한 어플입니다 (전형적인..
벌써 한국 들어온지 2주가 되었습니다. PCR검사도 귀국해서 2번(들어온 첫 날 격리하면서 한번, 일주일 이상 체류하는 사람은 6-7일 됐을 때 한번) 하고 다 음성 나왔고요, 어디 들어갈 때마다 QR코드 찍는 것에도 적응했고 COOV(이하 백신패스)도 발급 받았답니다! 제가 귀국하기 전에는 해외예방접종완료자는 백신패스 발급 안해줬는데 10월인가부터는 발급 가능해졌어요. 일본에서 들어올 때 각 자치구에서 발행받은(신청 필요) 접종완료증명서를 구청에 가서 제출해야 하는데 사본이어도 됩니다. 그 외로는 주민등록증이 필요하고 언제 어디서 무슨 백신 맞았는지 서류 적어서 내야 해요. 그러면 30분 후에 백신패스 발급 됩니다. COOV 어플에서 백신패스 발급된 것 확인하고 네이버 앱 들어가서 접종정보 가져오기 같..
드디어 한국 갑니다!!! 직계존비속방문목적으로 격리면제서 받고 귀국해요! 19년 12월에 갔다가 20년 1월 초에 일본 돌아온 것이 처음이니까 근 2년만에 가네요. 도쿄 와서 그러니까 제 힘으로 돈 벌게 된 후로 처음으로 귀국하는거에요.. 이렇게나 못가고 있을 줄은 예상도 못했습니다. 9월에 델타 변이 감염이 심해져서 일본이 격리면제 제외 국가가 됐었는데 이미 비행기 티켓 끊고 난 후라 살짝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었어요. 다행히도 지금은 도쿄도 하루 감염자 수 20~80명 정도로 많이 진정됐으니 10월 출국부터는 다시 격리면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소식은 주일본 한국 대사관 공지에 올라와요. 구글에서 찾을 땐 일본어로 검색하면 오히려 안나오고 한국어로 쳐야 나오더라고요. 영사소식 ' (중요)..
개학하고 토익시작하니 영 시간이 없어요ㅠㅠ(오늘은 내일이 월수금 반 수업 중 가지 않는 금요일이라 여유가 났어요! 주말 과제 많을 줄 알았는데 과제가 밀린과제하기더라구요ㅋㅋ 저는 과제 밀린 것이 없기 때문에! 히히힣)플러스 게으름...ㅎㅎ 그러다 보니 일본대사관에 내라고 했던 서류가 이제서야 생각이 났어요..!국제교류과에 귀국보고도 안했었고ㅠㅠ 국제교류과에서 항상 메일 보내 주시던 분이 10월 4일에 귀국보고 하지 않은 사람에게만 메일을 보내고 있다며..ㅠㅠ 죄송합니다..메일 확인하자마자 얼른 귀국했다고 답장을 하니 그 다음날에 바로 답을 해 주셨어요. こんにちは。無事に大学に通っているのなら、良かったです。 また是非、名古屋に遊びに来て下さい。それまで、お元気で! 라고. 이제 이 분을 뵐 일이 없을 것 같아 순간..
그러고보니 수료식에 대해서 쓰지 않았었네요..!이번 35회 나고야대학 닛켄세 수료식은 9월 1일 오전 10시 국제동에서 진행되었어요.제 기억이 맞다면 오리엔테이션으로 교원연수생과 함께 인사하고 시작했던 그 곳이에요. 시작할 땐 6개월 교원연수생과 같이 했는데 이번엔 6개월 연구생과 함께 인사하고 1년 유학을 끝냈습니다.그들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니 밝은 분위기였는데 저희는 이제 전 세계로 뿔뿔이 흩어지는 일만 남아 울음바다였지요..(저는 눈물이 워낙 없어 울진 않았지만..ㅎㅎ 한 명이 우니까 줄줄이 울더라구요ㅠ) 수료증을 받고, 연구생 대표로 누구 하나가 스피치 하고 저희도 폴란드 친구가 스피치하고.그 다음에 한 명 한 명 각자의 자리에서 마이크로 감상을 얘기하고. 그 자리에 앉아 있으려니 벌써 1년이 이렇..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제가 더이상 유학생의 입장이 아니네요.9월 1일 수료식(아침 10시 국제동 2층) 끝내고 9월 2일에 귀국했거든요.그렇다고 블로그 글을 더이상 올리지 않는다 뭐 이런건 아니고, 전에 못 썼는데 지금에서야 생각나는 정보나 등등을 포스팅할 것 같아요.네이버 블로그에서 빠꾸먹었던 '편의점 추천 음식 리스트'라던가. 저는 기숙사를 8월 31일 2시에 나왔고 그 후에는 모토야마에 있는 에어비앤비에서 묵었습니다.기숙사에서 더 못있었던 이유는 하루만 묵어도 한달치(약 30만원) 집세를 내라고 했던 것 때문이었어요.너무나도 납득은 안가지만 사무실 직원이 말이 통하는 분들은 아니기에 저희 코스 거의 모든 애들이 8월 31일에 방 뺐습니다.(아는 선배집, 아츠타 근처 호텔, 야마테에 아직 머무는..
** 업데이트로 추가된 새로운 가게는 옆에 NEW가 붙어 있답니다. 도쿄여행 글을 끝으로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글이 완전히 끝났습니다.방 체크 2 번 중, 22일에 하는 체크는 끝냈고 내일(27일) 하는 마지막 체크만 남겨놓았어요.한국에 들고가지 않을 물건은 여기에 더 사시는 친한 RA 언니에게 기부? 했고, 제 짐도 다 쌌네요.제가 알던 유학생들은 여행을 떠났건 귀국했건 해서 보이지 않고, 시끄럽던 야마테 사람들도 다 나가서 엄청 조용합니다.이거 생각보다 쓸쓸해요...다행히 얼마 전에 제 대학 동기들이 놀러와서 심심하진 않았어요! 그래서 나고야 유학의 모든 것이 정리되고 있는 이 때! 제가 찾은 나고야 맛집을 알려드리려고 해요.솔직히 뽈뽈뽈 돌아댕기면서 맛집 찾은건 아니라서 제가 가봤던 집 중에 맛있..
2016.07.28 작성글 7월 25일, 마지막 지도가 있었어요.이미 논문 끝낸 마당에 무슨 지도인가 했더니 마지막 시험에 대한 피드백이더라구요.뭐 막 프린트를 많이 가져오셔서 뭐지? 했는데 맨 처음에 닛켄세 시작할 때 봤던 시험과 이번에 본 시험을 비교를 해 주셨어요. 이게 사실 같은 문제지였는데 알아차렸냐며, 1년동안 너가 발전했는가 확인해 보라고(한자, 독해, 청취, 문법). 다행이도 점수가 발전되어 있더라구요!ㅋㅋㅋㅋ청취 만점!(선생님이 일본인도 만점 받기 쉽지 않다몈ㅋㅋㅋ핳)개인적으로는 이 점수 말고 이제 한국 돌아가서 N1이나 JPT 봤을 때도 점수가 올라있길 바랍니다. 종이 테스트를 확인한 후에는 인터뷰 테스트를 확인했어요.테스트라고 해 봤자 담당 교수님과의 면담 같은? 이번 1년에 대한 감..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게재하지 않았던 내용입니다. 박스는 총 4 개 보냈구요.각 각 12kg, 9kg, 9kg, 12kg 나왔습니다. 배편으로 보내서 12키로는 5천엔 좀 넘고 9키로는 4천엔 좀 넘어요.우체국 이용해서 보내는게 가장 쌉니다. 가는데는 한 3주~한 달 걸리는거 같아요.수화물 슈-카(集荷: 집하) 이용 전화번호: 0800 - 080 - 0111 집하 서비스를 이용하면 우체국 사람들이 야마테 1층까지 박스를 받으러 오시는데 거기서 무게 달고 결제하시면 됩니다.짐에 붙이는 라벨? 이라 해야되나, 그 어디 보내고 누구 보내고 안에 뭐 들었고 하는거 작성하는 종이는 사무실에 말하면 줘요. 우체국이 아닐 경우엔 어디 이용한다 하고 달라고 하면 주십니다.만약 없다면 그 택배 서비스에 문의하셔야..
2016.07.14 작성글 오늘 최종발표가 끝났어요!그리고 저는 오늘 첫 발표주자였습니다. 전편 보기 ▷ 연구논문 중간발표! + 나고야 날씨 먼저 여담으로 요즈음의 나고야 날씨를 브리핑 해 드리자면..더워요. 그냥 더워 죽음.연일 34도 이상에 습기 장난아니어서 제 방 말고는 그냥 나고야시 전체가 사우나에요. 나가는 순간 땀나고 걸으면 더 땀남. 저번에 지각할 뻔해서 뛰었더니 그냥 땀으로 샤워한 것 처럼 됐어요..(그리고 약간의 컬쳐쇼크.. :나고야 대학 유학생들 중에 여름인데 안 씻고 옷을 빨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냄새나요.. 괴로움.. 살려줘... 요즘 페북에 올라오잖아요.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냄새가 나지 않고 그 만큼 냄새에 민감하다고.. 아 나 진짜 쇼크) 예전에 블로그에 나고야 닛켄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