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ふるさと納税(지역 납세) 도전기 2 + 확정신고하기 본문

2020 - ???? 社会人/인도쿄

ふるさと納税(지역 납세) 도전기 2 + 확정신고하기

Jonchann 2022. 2. 28. 23:20

벌써 또 2월이 갔습니다.
저는 백신 3차 접종하라고 예약권이 와서 3월 중순? 말에 맞으러 가기로 했어요.
일본은 요즘 マンボウ(蔓延防止; 만연방지의 준말)가 발령됐는데 가게가 9시까지만 해줬으면 한다~ 하는 요청이 왔다 싶은 정도에요. 사람들 돌아다니는 건 똑같아요. 회사 사람들 보면 굳이 오프라인 회식 했다가 걸려서 격리하고 그러는데 그러지만 않으면 (마스크 잘 쓰고 가게 갈 땐 환기 잘 되고 사람 별로 없는 곳 가고) 저처럼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답니다!

요즘 우크라이나 문제로 일본도 떠들썩해요. 그 와중에 북한이 동해에 미사일을 날렸다나 해서 뉴스에도 나오고 합니다.
(아래 기사는 제가 잘 보는 일본 뉴스 매체(경제에 특화)인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잘 요약해서 동영상 만들었더라고요. 저는 학생 때 일본어 공부하려고 일본 기사 잘 보고 그랬는데 혹시 관심 있으시면 봐 보세요↓)
뭐가 됐든 러시아가 빨리 포기하고 안전하게 전쟁이 끝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https://newspicks.com/movie-series/14?movieId=1886

【動画解説】複雑な「ウクライナ情勢」を短時間で理解しよう

交渉か、戦争かーー。緊迫した状況が続くウクライナ危機は、情報が錯綜しハイブリッド戦争の色合いを濃くしている。結局、何が起きていて、どんな行く末が待っているのか。緊急特集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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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picks.com/news/6747908?ref=index&block=top&status=reload

【21:00更新】停戦交渉、始まる

(2月28日 21:00更新)主な更新はこちら2月22日(火):事態が急展開しました。ロシアのプーチンが、一方的にウクライナ東部の地域を独立国家として承認しました。これは国際法違反に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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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2월 중순 ~ 3월 중순까지가 확정신고 기간이에요. 후루사토 노-제로 기부한 만큼 세금 돌려받으려면 확정신고를 해야 했어서 이번에는 그 얘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연말정산 서류 제출 기간에 딱 맞춰서 귀국을 해버리는 바람에 그 내용까지 포함해서 적으려고요)

일본은 (회사에서 해주는) 연말정산 기간이 11월 중순이에요.
저희 회사에서는 Money Forward 年末調整 로 데이터 제출하고 추가 서류와 함께 회사에 11월 초~중순까지 제출을 해야 했어요. 하지만 저는 우편으로 보내기엔 시간이 촉박했기에 그럴 수 없었고 일단 데이터만 제출하고 확정신고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업마다 어떤 식으로 연말정산 진행하는지 다를테니 본인이 다니시는 곳 労務팀에 문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일본에서 확정신고는 언제 필요하냐하면,

  • 당해 지출한 의료비가 10만엔 이상일 경우
  • 자영업자(프리랜서, 개인 사업자)일 경우
  • 연말정산을 하지 못했을 경우
  • ふるさと納税 등 기부활동을 했을 경우
  • 부동산 소득이 있을 경우
  •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
  • 山林 소득이 있을 경우
  • 퇴직 소득이 있을 경우
  • 월급 외 소득(연금, 부업, 일시소득 등)이 있을 경우

에 필요합니다.
물론 ふるさと納税로 기부했을 경우, 저번 글에도 적었지만 반드시 확정신고를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스톱 특례제도를 이용하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되지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참고해주세요↓
전편보기 ▷ ふるさと納税(지역 납세) 도전기 1 + 세타가야구 백신 예약

저는 이번에 15000엔 정도만 기부해 봤습니다. 라쿠텐에서 4kg어치 돼지고기를 사는데 썼고요. 엄청 맛있었습니다!


총 기부한 금액 중 2,000엔은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제 경우에는 13,000엔이 환급 대상입니다.
확정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제가 기부한 금액을 해당 자치단체에서 받았다는 영수증을 같이 제출해야 하니 꼭 잘 보관해 두세요.


이 외에도 저는 연말정산 하지 않은 것도 신고해야 했기 때문에 (혹은 원래..?) 아래 서류를 함께 제출했습니다.

  • 令和03年分の所得税及び及び復興特別所得税の確定申告書B (레이와03년분 소득세 및 부흥특별소득세 확정신고서 B)
  • 添付書類台紙 (첨부서류대지)
    •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사본을 첨부
  • 令和03年分の申告書等送信票(兼送付書)(레이와03년분 신고서 등 겸송표)
  • 令和03年分の所得税及び復興特別所得税の申告内容確認票B (레이와03년분 소득세 및 부흥특별소득세 신고내용확인표 B)

딱 봐도 뭐가 뭔지 모르시죠? 저도 그래요.
이게 뭐하는 건지 다 알 필요는 없고 국세청 사이트에 접속해서 질문 나오는 것에 하나하나 답을 하면 알아서 위 서류가 작성됩니다. 저처럼 월급쟁이인데 연말정산을 못했다 하시는 분들은 아래 화면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서류를 작성 & 제출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어요:

  1. e-tax로 작성해서 그대로 데이터 송신
  2. e-tax로 작성해서 우편 혹은 직접 세무서/시청 등에 방문하여 제출
  3. 세무사에게 의뢰해 작성 후 제출
  4. 어떻게든 알아서 작성 후 제출


가장 편한 것은 1번인데 이게 이번에 진짜 짜증나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결과를 먼저 말하자면 저는 2번으로 했어요.
먼저 e-tax는 국세청이 제공하는 연말정산/확정신고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마이넘버카드가 꼭 필요해요.
특히, 4자리 비밀번호와 6~16자리 비밀번호 설정하는 것이 두 가지 있는데 이를 다 설정해 놓아야 1번이 가능합니다. 저는 6~16자리 비밀번호 설정을 하지 않아서 데이터 송신이 불가했어요.

여기서 4자리 비밀번호는 '이용자 증명용 전자 증명서용', '마이넘버카드용(주민기본장부용)', '권면사항 입력보조용' 을 위한 것으로 숫자 4자리로 만들고 6~16자리 비밀번호는 '서명용 전자증명서용' 을 위한 것으로 영수 섞어서 만들어야 합니다.
이코마시청이었는지 세타가야구청이었는지는 생각이 안 나는데 6~16자리 비밀번호는 꼭 필요하신 분 아니면 만들지 않아도 돼요~ 하는 말에 속아서 설정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우체국 レターパック(레터 팩: 최장 3cm 두께 서류를 보내는데 추적 가능한 우편)으로 보내게 된 것이죠.
구청에 설정하러 갔는데 다 기다리고 마지막에 비번 설정할 때 되어서야 "이거 꼭 필요하신가요?" 하는게 너무 어이없었습니다ㅎ 필요해서 왔겠지ㅎㅎㅎㅎㅎㅎ

e-tax → https://www.keisan.nta.go.jp/kyoutu/ky/sm/top#bsctrl

그런데 제가 이렇게 열심히 마이넘버카드 비밀번호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 더 큰 벽이 있어요. 아이폰, 갤럭시, LG, 일본에서 만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안드로이드 유저는 NFC 기능이 있는 기종이든 아니든 마이넘버카드에서 데이터를 읽는 데 필요한 マイナーポータル(마이나 포-타루)어플을 다운받을 수 없답니다^^

マイナーポータル를 다운받을 수 있는 기종 일람 → https://faq.myna.go.jp/faq/show/2587?category_id=10&site_domain=default
안드로이드용 → https://img.myna.go.jp/manual/02/0023.html
iOS용 → https://img.myna.go.jp/manual/02/0024.html

e-tax사이트에 보면 마이넘버카드가 아니더라도 ID, PW설정해서 하는 방법도 있어요~ 하고 소개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 곧 폐지될 방법이라 쓸 데 없습니다.
확정신고 시작하면 하라는 대로 따라하면 거의 문제 없이 될테니 이번에는 캡쳐 같은 건 첨부하지 않을게요 (사실 하려고 했지만 서비스가 너무 쓰*기 같아서 중간에 관둔건 안 비밀^^)

대신, 이번에 해 보면서 이거 뭐야 했던 부분을 몇 개 뽑아서 적어놓으려고요.

1. 노트북으로 하는 경우

노트북에는 NFC기능이 없기 때문에 마이넘버카드 리더기를 별도 구매해서 사용하거나 QR코드를 통해 마이나 포-타루 어플을 기동시켜 마이넘버카드를 읽어야 합니다.
저는 리더기는 왠지 모르겠지만 죽어도 사기 싫어서 사지 않았는데 혹시 별로 상관 없으신 분들에게는 제 상사가 추천했던 제품을 소개해드릴게요 → https://osusume.mynavi.jp/articles/3468/

그리고 맥북을 쓰신다면 chrome에서는 할 수 없고 무조건 safari를 열어서 해야 합니다. 확장 기능을 써야 한다나.


저와 같이 리더기는 사기 싫다 하시는 분들은 QR코드로 읽으시면 되는데 여기에는 물론 어플을 깔 수 있는 스마트폰이 필요하겠죠^^ 있으신 분들은 어플 사용하시면 되는데 앱 열어서 오른쪽 하단부에 있는 QR코드 리더기로 비밀번호 입력 페이지로 넘어가서 4자리 혹은 6~16자리 비밀번호를 적으시면 PC페이지가 바뀝니다. 서류 작성하는데는 4자리 비밀번호만 필요하고 마지막에 데이터 송신하는데 6~16자리 비밀번호가 필요하답니다.
근데 이렇게 QR코드 적어서 비밀번호를 적고 나면 원래 앱 페이지로 돌아가는 듯 싶지만 사실은 웹 페이지가 따로 열리기 때문에 QR코드를 다시 읽으려면 다시 어플을 여셔야 해요. 그리고 서류 작성하는데 QR코드 거의 10번은 읽으셔야 합니다.
보안이 취약한지 한 번 읽은 데이터는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매번 새롭게 로드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있잖아요, 혹시 앱 깔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거나 빌릴 수 있는 분들은 굳이 PC로 하려고 하지 마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스마트폰으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 그리고 PC버전은 제 초등학교 시절 웹을 연상케 하더군요.


2. ふるさと納税데이터를 읽어오는 경우

e-tax에서 무슨 플러그인 같이 외부 서비스와 연계해서 데이터를 불러오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그 중에는 ふるさと納税e-tax連携サービス(후루사토 노-제 e-tax 연계 서비스)라는 것이 있는데 이게 올해 1월 31일에 시작한 기능이에요.
그렇다는 것은 즉슨 이 서비스는 아직 사용할 만한 것이 못 된다는 것이죠^^ 여타 일본 서비스가 그렇듯이.
각 자치단체에서 이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를 읽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번에 제가 기부한 지역(九州宮城県)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대서 수동 입력 했습니다.

참고로 ふるさと納税는 **寄付라고 적힌 란에 기입하면 됩니다.

3. 데이터 송신 하지 못하고 우편으로 제출하는 경우

확정신고 서류가 제대로 제출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통지서를 원할 경우에는 우표를 붙인 작은 봉투를 같이 첨부해야 합니다.
보낼 때는 어떠한 봉투여도 상관없지만 서류가 들어가는 사이즈의 봉투여야 하고 이번에 제가 보낸 레터팩은 320엔이었습니다.
만약 마감 아슬아슬하게 부친 경우에는 도착한 날짜가 아니라 우편이 부쳐졌다는 印에 적힌 날짜를 제출 날짜로 본다고 해요.




이번에 얻은 깨달음?은 1) 일본 국가에서 만든 어플은 뭐가 됐든 쓰*기이다 2) 일본에 산다면 메이저 스마트폰을 사용하자 입니다.
아직 확정신고기간 남았는데 잘 제출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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