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ふるさと納税(지역 납세) 도전기 1 + 세타가야구 백신 예약 본문

2020 - ???? 社会人/인도쿄

ふるさと納税(지역 납세) 도전기 1 + 세타가야구 백신 예약

Jonchann 2021. 7. 31. 18:02

날이 더워요.

도쿄 기온 자체는 한국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매일 35도라 하는 것을 보니 일본이 더 시원할 수도 있겠다 싶지만요.

최고 온도는 34~35도 가도 제일 더운 13~15시가 아니라면 24~27도 정도거든요.

대신 습도가 6~70% 가니까 집 밖은 사우나 그 자체 같아요.

아, 그리고 건물이 다 낮아서 그런지 길에 그늘이 하나도 없어서 햇볕이 그대로 내리쬐거든요ㅎㅎ...

 

 

 

ふるさと納税 (후루사토 노-제) 로 세금 공제 받기

일본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ふるさと納税라는 다들 들어보신 적 있을 거에요. 특히 돈 벌고 계시는 사회인 분들이요.

일본에서 돈을 벌면 건보료(각 회사에서 가입한), 후생 연금, 소득세 등이 떼이는데 2년차부터 주민세라는 것도 떼입니다.

ふるさと納税는 특정 지역('응원하고 싶은 지역')에 기부금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내고 특산품을 구입하면(当해) 다음 해 확정신고기간 끝나고 전년도(当해)에 납부한 소득세 혹은 주민세를 돌려받는 제도에요.

간단히 보면 주민세 혹은 소득세로 그냥 떼이기만 할 것 중에 일부로 쇼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되니 절세 방법으로 활용 가능하죠.

그리고 본인이 기부한 세금을 어떤 목적으로 써 줬음 한다는 것도 고를 수 있답니다.

 

ふるさとチョイス - ふるさと納税確定申告ガイド → https://www.furusato-tax.jp/about/tax_return#section-about

출처: ふるさとチョイス - ふるさと納税 確定申告ガイド

 

ふるさと納税로 세금 공제 받을 때에는 다음 해 확정신고기간에 확정신고를 하거나 ワンストップ特例制度(원스탑 특례제도)를 이용해 기부금을 받는 자치제가 직접 공제신청 하는 것으로 구매자는 아무 것도 안해도 공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선택 가능 합니다.

 

ふるさとチョイス - ワンストップ特例制度 → https://www.furusato-tax.jp/about/onestop?about-tax_return

출처: ふるさとチョイス - ワンストップ特例制度

 

확정신고를 하면 소득세와 주민세를 일부 공제/환부 해주는데 원스탑을 사용하면 소득세는 위 그림처럼 환급받지 못합니다.

 

출처: ふるさとチョイス - ふるさと納税とは?

 

사실 기부할 수 있는 금액에는 상한선이 있어서 즉 공제/환급 받을 수 있는 금액에는 상한선이 있어서 주민세 만으로도 충분하다 싶은 사람들은 원스탑 신청해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더보기

라쿠텐에는 前해 원천징수표를 보고 상한 금액을 계산해 주는 시뮬레이터가 있어요.

저장해 두시면 구입할 때 얼마 남았는지 비교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라쿠텐 TOP > ふるさと納税 > 마이페이지 > 상세버전 시뮬레이터

 

일본에서 돈 벌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래 일본어는 읽을 수 있으실테니 따로 번역은 적어 두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주민세를 내기 시작한 첫 해라 혹시 몰라 확정신고로 공제/환급 받아보려고요.

원스탑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에 첨부한 링크를 타고 상세 내용과 조건을 확인해 보세요.

 

확정신고를 하면 소득세주민세는 각각 4-5월 사이에, 6월 이후에  환급/공제 된다고 하네요.

 

출처: ふるさとチョイス - ふるさと納税 確定申告ガイド

 

제 일본인 친구는 当해 낸 세금을 当해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면 세금을 내는 가장 마지막 해만 이득인 느낌을 받는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어요.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런데에 세금 쓰지 말라고 하기도 하고ㅋㅋ

 

하지만 보통은 가장 대표적인 절세방법 중 하나로 소개되는 방법이니 혹시 몰랐다면 검토해보세요.

 

어쨌든 저도 이용해 봐야지 봐야지만 하다가 여름이 된 것인데요.

왜냐 하면, 이게 대부분 10,000엔 단위로 kg씩 구입을 해야 하니 저 같은 자취생들은 냉장고에 들어갈 자리가 없으면 그냥 썩히게 되는 거거든요.

아, 그리고 일단은 이게 기부금을 내는 거니까 '상품을 산다'고 하지 않고 '답례품을 받는다'고 표현해요ㅋㅋ

 

Rakuten에서 ふるさと納税 검색한 결과

 

그래서 열심히 냉동실에 있던 음식들을 먹어치우면서 공간 확보가 좀 되니 시켜 봤습니다!

ふるさと納税를 이용할 수 있는 쇼핑몰은 여러 곳 있지만 제가 봤을 때 가장 다양하게 팔고 있는 곳은 라쿠텐이더라고요.

'ふるさと納税'라고 검색하면 대상 상품들이 쫙 나오는데 저는 'ふるさと納税 訳あり'로 검색했어요.

 

訳あり(와케 아리; 사정 있음)는 통상 루트로 판매되지 못한, 예를 들어,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안되서 남았다던가 모양이 예쁘지 않다던가 하는 그런 상품들인데 더 저렴하고 양도 많아요.

물론 여기서 말하는 訳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몰라서 찝찝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딱히 신경 안쓰거든요.

 

어쨌든 저는 이렇게 ふるさと納税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이제부터 내년에 실제로 소득세, 주민세를 환급/공제 받을 때까지 도전기를 적어보려고 하니 관심 있으시면 읽어주세요^^

 

 

 

 

수강신청 내공으로 세타가야구 백신 예약하기

도쿄는 올림픽이다 감염자 증가다 백신이다 해서 정신 없습니다.

긴급사태선언을 하도 발령했다 해제했다 해가지고 (게다가 감염자 수가 늘어날 때 해제했다가 더 올라갔을 때 다시 발령했다 하니 체감상 기준도 모르겠고) 사람들이 더이상 신경 쓰지 않게 됐어요..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올림픽 때문에 나름 들뜬 것인지 도쿄 감염자 수 과거 최다 기록을 연일 깨고 있는 중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약 3,800명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 뜬 알람에는 오늘 신규 확진자 4,058명) .

 

어찌 됐든 도쿄는 올림픽도 있어서 그런지 백신을 열심히 맞히려고는 하고 있어요. (그게 잘 안 굴러가서 그렇지)

 

크게는 지자체 백신, 기업형 백신(職域型ワクチン 쇼쿠이키가타 와쿠친), 자위대 백신으로 나뉩니다.

도쿄의 경우 다를 수도 있지만 대부분 지자체는 화이자, 기업형은 모더나, 자위대도 아마 모더나를 접종해줍니다.

 

지자체에 따라 백신이 남아서 젊은 사람들도 쉽게 맞을 수 있는 곳이 있는 반면 제가 사는 세타가야구(도쿄 23구 중 세대수가 가장 많은 곳)처럼 예약이 꽉 차서 거의 티켓팅마냥 남이 취소하는 백신을 순식간에 잡지 않으면 안되는 곳도 있죠.

 

그러던 와중에 제가 다니는 회사의 모회사가 기업형 백신을 놔 준다고 하더라고요.

1000명 넘어야 모더나를 받아올 수 있다고 주변 친구, 가족 등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다 데려와서 맞으라고.

그래서 저도 도쿄에 사는 친구 몇 명을 모아 신청을 했었어요.

그런데 정부에서 모더나가 부족해서 줄 수 없다고 두 번이나 공급 연기를 해서 결국엔 취소가 되었습니다.

 

처음 취소가 되고 얼마 안 있어 저도 세타가야구에서 접종 예약권이 도착했어요.

 

 

예약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약가능한 회장이 없다고 했거든요?

기업형도 있고 예약도 안된다는데 하면서 접종 예약권을 며칠 방치해 뒀었어요.

 

https://www.city.setagaya.lg.jp/mokuji/fukushi/003/005/006/013/002/d00191784.html

 

두번째에 완전히 기업형 접종이 취소되었을 때 안되도 해보기나 하자 싶더라고요.

트위터에 보니까 예약가능한 회장/일시가 없다면서도 간간히 취소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그거 주웠다데요?

 

 

제가 대학 시절 수강신청을 꽤 잘 해서 다른 대학 친구들 수강신청 도와주고 그랬거든요?ㅋㅋㅋ

그 내공좀 살려서 해보자 싶어서 스마트폰으로 해봤어요 (경험상 PC보단 스마트폰이 동선이 빨라요) .

결론은 한시간 투자해서 1, 2회차 백신까지 예약 완료했습니다!! 꺟

 

확실히 출근시간~잠 자기 전까지는 사람들 활동량이 많은 시간대라 취소도 많이 되긴 하는데 그만큼 엄청 경쟁해야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새벽(2시경)이른 아침(8시경)에 각각 30분씩 새로고침 해서 하나씩 예약 완료 했답니다.

 

세타가야구 백신 접종 예약용 특설 사이트 로그인 화면 → https://vaccines.sciseed.jp/setagaya-vaccine/login

 

더보기

팁! 좀 늦은 날짜로 1차 예약 하고 3~4주 앞 날짜로 예약 변경하면 원래 1차였던 접종일이 자동으로 2차 접종일로 예약 됩니다!

 

1. 접종 예약권에 적힌 接種券番号를 ID란에 적고 본인 생년월일 8자를 PW란에 입력해 로그인

2. PW를 변경

 

 

3. 1차 新規予約(신규예약)을 터치

저는 이미 예약이 끝난 화면이라 予約変更(예약변경)으로 바뀌어 있는데 위치는 같습니다.

 

 

4. 会場から探す(회장으로 검색)을 선택

 

 

5. 계속 새로고침 하면서 予約可能な会場のみ表示(예약 가능한 회장 표시)에 체크하면서 확인

 

 

6. 예약 가능한 회장이 뜨는 순간 재빨리 선택

 

 

7. 아래로 스크롤 해서 この会場で予約(이 회장에서 예약)을 터치

 

 

8. 希望日時(희망일시)를 터치하고

 

 

9. 가능한 날짜가 나올 때까지 달력을 넘김

10. 나온다면 재빠르게 선택하고 확인 버튼을 누름

 

 

드디어 한국에 갈 수 있는 길이 보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한 사람들은 그 증명서가 있으면 자가격리 2주 없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일본은 지들이 증명서 발급한 사람이라도 입국시에 자가격리 2주 해야 된대요ㅋ

올림픽 끝나고 나면 얘기가 달라질지도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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