檸檬

대학원 생활 나의 오아시스가 되어 주었던 奈良(나라) 맛집 리스트 본문

2017 - 2020 院生/인나라

대학원 생활 나의 오아시스가 되어 주었던 奈良(나라) 맛집 리스트

Jonchann 2020. 3. 21. 22:27

2년 동안 나라에 살면서 가 봤던 맛집들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산 속에 위치한 학교에 다니면서 차도 오토바이도 없었기 때문에 한 번 나갈 때마다 작정을 하고 나가서 먹고 왔었는데 그 중에서도 맛있었던 가게만 적어볼거에요.

주말에 나가서 맛있는거 먹는게 제 유일학 낙이었다면 낙이었겠죠ㅠ

 

이제 저는 도쿄에 와서 배달도 시켜먹고 외식하기위해 1시간이나 나가지 않아도 되는 생활을 하고 있는데 아직도 산 속 기숙사에서 고생하고 있는 (특히 제 음식 자랑에 지치신) Cho씨와 후루긔씨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ㅋㅋㅋㅋㅋ

이 리스트를 보고 가서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큰 보람을 느낄겁니다 제가요)!

 

나고야 맛집 리스트는 여기 ▷ 이쯤에서 해 보는 나고야 맛집 포스팅!(2019년 5월 업데이트)

 

나고야 맛집 리스트 적을 때 사진이 너무 적었던 것을 반성해 이번엔 많이 찍으려고 노력해 봤습니다ㅎㅎㅎ

 

 

** 칸사이 지방 다 모아서 적고 있다가 3개 남았을 때 티스토리가 제 글을 날려 버렸어요ㅎㅎㅎㅎㅎ다시 써야 하는데 너무나도 짜증나서 걍 나누기로 했어욯ㅎㅎㅎㅎㅎ아 어이없어서 말도 안나왛ㅎㅎㅎㅎ**

 

 

 

 

 

[奈良市 나라시]

 

1. 味泥棒TaBaSa(아지도로보-TaBaSa)

http://www.mochiidono.com/shop_details9.html

 

味泥棒 TaBaSa | お店紹介 | 奈良もちいどのセンター街 -奈良町へとつながる歴史ある商店街-

グルメ(お食事) ≫ 料理・カラオケ 味泥棒 TaBaSa

www.mochiidono.com

 

이 집은 제가 전 편에 적어 놓았으니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봐 주세요!

전편보기 ▷ 나라 1 DAY TRIP! + 오사카에서 머무른 에어비앤비

 

 

2. ICARO

https://tabelog.com/nara/A2901/A290101/29010597/

 

 

大和西大寺(야마토사이다이지)역 근처에 있는 화덕피자집이에요.

글루텐프리 피자 그랑프리(?)에서 1등한 적이 있다네요.

글루텐프리라 해도 식감이나 맛에 차이가 있진 않고 맛있었어요!

 

제가 먹었던 것은 햄세트, 토마토소스 없는 모짜렐라 토마토 피자(이름 기억 안남) 였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같이 간 친구는 하도 짜게 먹는 사람이라 햄에서 아무 맛도 안난다고.. 그러긴 했는데 전 맛있더라구요.

 

둘이서 같이 가서 저 두개 먹은건데 좀 모질랐던 것 같아요.

경제적 여유만 있다면 피자 두 판에 햄 세트 시켜서 남는 피자는 테이크아웃 하는게 베스트라 봅니다.

 

 

3. むさしの森珈琲 奈良登美ヶ丘店(무사시노모리 카페 나라토미가오카점)

https://www.skylark.co.jp/ko/mmcoffee/menu/index.html

 

 

여긴 체인점인데 이 지점밖에 가보질 못해서 다른 데도 맛있다 하진 못하구요.

요 지점은 학교에서 걸어서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ㅋㅋㅋ 콘센트가 많고 와이파이 빵빵해서 노트북 들고 가서 하루종일 앉아서 점심, 저녁 두 끼 해결하고 그랬었던 곳입니다.

 

이 집은 함박스테이크소고기 잠발라야 볶음밥, 에그베네딕트, 또띠아에 싸먹는 것 같은 뭐시기(이름 기억 안남)가 참 맛있었어요!

샌드위치 종류나 에그 베네딕트 같은건 가성비는.. 좀 거시기 하지만요.

 

음료는 리필할 수 있어요(메뉴 제한).

이 집 아메리카노는 걍 스벅 수준이라 별로고 과일 들어간 소다나 쥬스 같은건 맛있습니다(3번 들이마시면 끝나는거 주의).

 

팬케이크 종류가 참 많은데 이 집 팬케이크가 참 부드러워요(때론 너무 부드러워서 씹지 못하고 넘기는 경우가 있음). 특히 아몬드 크림 올라간 것 추천합니다. 싸게 과일이랑 먹고 싶을 때는 플레인이랑 과일 소자를 같이 시키면 과일 팬케이크 세트보다 싸게 드실 수 있답니다.

 

 

 

4. シャクティ 西登美ヶ丘店(샤크티 니시토미가오카점)

https://www.google.com/maps/place/Shakti+Restaurant/@34.6195601,135.657526,12z/data=!4m8!1m2!2m1!1z44K344Oj44Kv44OG44KjIOilv-eZu-e-juODtuS4mOW6lw!3m4!1s0x600123304d57ef6f:0x14b472c376fcc7cc!8m2!3d34.7139988!4d135.7450969

 

 

이 집에서 제가 제일 추천하는건 플레인 난이에요!!!!

이건 진짜 장난 아닙니다!

쫀득쫀득한데 겉은 바삭하면서 따끈따끈하고 부드럽고 버터 향이 싹 도는 진짜 맛있는 난입니다.

제가 이제까지 먹어 본 난 중에 최상위에 꼽힙니다(제 취향 주의).

 

카레는 저는 여러가지를 시도해 보는 타입은 아니라 항상 시금치 카레에 양고기 들은 것을 주문하는데 이 집은 양고기 비릿내가 전혀 나지 않고 부드러워서 참 맛있어요.

사진에 나온 것은 친구가 시킨 버터 치킨 카레인데 저건 뭐 웬만하면 맛있잖아요?

 

샐러드는 안 시켜도 서비스로 주니까 샐러드 드시고 싶다고 세트 시키거나 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이드 메뉴도 웬만하면 다 맛있는데 아주 맛있다 정도는 아니고 짜지 않고 맛있어요.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어떤 사이드 메뉴를 시켜도 생강 소스를 준다는 거에요..ㅎ

 

간혹가다 거미 기어가는거 주의(소름ㅠ).

 

 

5. 花の木(하나노키)

https://nara-gourmet.com/hananoki/

 

 

이 집은 차 있는 친구들과만 같이 가 봤는데(뚜벅이는 가기 힘든 위치. 대신 열심히 걸으면 됨) 참 맛있어요.

자리가 나 있는 경우가 적어서 (주차장도 엄청 작음) 미리 전화로 확인하고 되도록이면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당일 1시간 전 쯤이면 안전).

 

사진에 나온 것은 모듬세트인데 없을 때도 있더라구요 (런치는 확실히 모듬세트 없음).

이 집은 새우돈까스굴튀김이랑 다 맛있습니다. 엄청 부드럽고 쫄깃하고.

특히 새우는 통통해요. 커다랍니다. 씹는 맛이 있어요!

그렇다고 새우만 시켜 먹으면.. 좀 아쉬우니까 되도록 2 명 이상이 가서 히레랑 새우랑 각자 시켜서 노나 드시거나 저녁에 가서 모듬 세트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 대신 런치 때는 그 날 한정 메뉴 같은거 싸게 팔고 저녁 정식에 안나오는 생선 반찬 같은거 줘요.

 

 

6. 炭火焼肉 とみや(스미비야끼니쿠 토미야)

https://yakiniku-restaurant-2408.business.site

 

 

여기는 위에 적은 샤크티 옆에 있는 고기집이에요.

한국 스타일이라고 연기 빨아들이는거 천장에 달려 있는데 더 늘리진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덕분에 냄새 덜 배었습니다.

 

위 사진은 아마 갈비고 아래는 소혀(牛タン: 규탕)인데 이집 혀가 참 도톰해요.

ネギ塩たん(네기시오탕; 파 소금 혀)를 시키셔야 저 파가 나와요(규탕은 자고로 파랑 같이 먹어야 하는 법)!

마늘은 버터에 튀기듯이 굽는 거 있잖아요? 호일에 담겨 나오는거 그거 추가로 시키셔서 사진처럼 규탕이랑 먹으면 진짜 장난 아닙니다.

입 안에서 사르르 녹으면서 막 쫀득쫀득하면서 여하튼 장난 아니에요! 마늘쫑도 꼭 올려서 같이 드세요(저는 화로에 같이 구웠습니다).

 

이 집은 고기 퀄리티가 괜찮은 만큼 가격이 싸진 않아요.

그래서 고기로 배를 채우시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깨질거라 저는 육개장 국밥 같은거 시켜서 먹었습니다.

저는 어딜가나 일본 야끼니쿠 집 냉면은 거르니까요.

 

 

7. 串かつ 桃花源(쿠시카츠 토-카겐)

http://www.toukagen2010.com

 

奈良 串カツ専門店 桃花源

奈良県奈良市富雄元町にある串カツ専門店 桃花源。四季折々の食材を4種類の特製自家製ソースで召し上がれ!

www.toukagen2010.com

여긴 사진 찍는걸 까먹었는데 돈까스, 쿠시카츠를 파는 집이에요.

라멘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 집 주변(富雄역 근처)에 아노라-멘이나 뭐시기 라-멘에 잘 가는데 저는 둘 다 별로여서 패스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이 집은 소고기까츠(쿠시카츠 중 하나) 먹어야 해요! 녹습니다 아주.

새우도 엄청 통통하고 커다래서 진짜 가성비 대박이구요.

 

저는 항상 친구랑 둘이 가면 히레카츠모듬(히레 + 새우) 정식 시켜서 노나먹고 쿠시카츠 단품으로 여러 개 시켜서 배를 채워갔는데 이거 진짜 추천이에요.

쿠시카츠도 참 맛있거든요!!

 

동기들 얘기로는 갈 때마다 자리가 없어서 가고 싶어도 못 갔는데 어떻게 너는 두번이고 세번이고 가서 먹었느냐며ㅋㅋㅋ

주말에 가지 말고 평일 저녁에 가면 자리가 나 있으니 참고하세요.

 

 

8. ビネガーレストラン Seed Cafe(비네가- 레스토랑 Seed Cafe)

http://www.narakko.jp/gourmet/ids/006433.html

 

이 집은 2019년 설날이었나에 나라에 하츠모우데 겸 놀러 나갔다가 역 근처에 대충 배고파서 들어갔던 곳인데 맛있었습니다.

미국음식?만을 파는 것 처럼 적어놨는데 타코라이스가 있더라구요ㅋㅋㅋㅋ

위에 올렸던 건 아마 아보카도 크림이었을거에요. 저게 토마토크림? 이었나 그거랑 둘 중에 고를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집엔 햄버거도 엄청 많아서 친구는 여기 대표 메뉸가 먹었던 것 같은데 그것도 맛있었어요!

 

주의할 건 월요일이 쉬는 날이라는거.

그리고 이 집의 특징은 빈티진지 걍 빈티지 스러워 보이는 옷들인지 모르겠는데 옷집이랑 (아마도) 같이 운영하는 곳이라 옷집을 통과해야 카페에 들어갈 수 있어요.

옷집은 월요일에도 합니다.

 

 

9. 平宗 西大寺店(히라소- 니시다이지점)

https://www.google.com/maps?newwindow=1&sxsrf=ALeKk01KLelK31Jsmh1xEnef0qi82mOE6A:1584718580620&q=大和西大寺駅%E3%80%80柿葉寿司&uact=5&um=1&ie=UTF-8&sa=X&ved=2ahUKEwilmNrnsKnoAhWF-2EKHfi_CgkQ_AUoAXoECBoQAw

 

 

야마토사이다이지 역 안에 있는 柿葉寿司(카키하스시; 나라의 명물로 스시를 감잎에 싼 것) 가게입니다.

체인점이라 나라 오만군데에 있긴 한데 여기를 굳이 추천하는 이유는, 야마토사이다이지 역이 나라에서 고베, 교토, 오사카 갈 때 무조건 지나가거든요.

근데 이 역이 좋은게 카드 찍고 나가기 전에 가게들을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즉, 갈아타든 아니든 굳이 가게 가려고 돈내고 할 필요 없이 일단 내려서 쇼핑하고 다시 타도 그 교통비 그대로라는 것이죠.

 

그리고 보통 柿葉寿司는 연어고등어 스시를 파는데 이 집은 간혹가다 사진처럼 구운 옥수수 같은 걸 올려서 팔기도 해요ㅋㅋㅋ

저거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나라에서 다른 킨키 지방 가시는 분들이나 학교에서부터 나라 방면으로 나가실 Cho씨와 후루긔씨는 한 번 가보심이 어떨런지요^^

 

 

10. phool

http://www.phool.jp

 

이 곳은 다음 편에 적어 놓았으니 다음 편을 참고해주세요!

다음편보기 ▷ 드디어 修士号(석사 학위) 취득! + 재류 자격을 留学에서 就労로 변경하기

 

 

 

[生駒市 이코마시]

 

1. Lucky Garden

http://www.luckygarden.jp

 

 

이 집은 제가 전편에 적어 놓았으니 가서 봐 주세요.

사진은 이 당시에 시켰던 것 외에도 먹어봤던 것을 올립니다.

전편보기 ▷ 첫 번째 중간발표 + 이코마시에도 미슐랭이!

 

 

2. 毎度おおきに食堂 西白庭台店(마이도 오오키니 쇼쿠도- 니시시라니와다이점)

http://www.shokudo.jp

 

まいどおおきに食堂|株式会社フジオフードシステム

 

www.shokudo.jp

여기도 오만군데 다 있는 체인점인데 그 왜 식판 들고 반찬 담아서 막판에 계산하는 그런 식당이에요.

싸고 맛있습니다!

 

딱히 뭘 먹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가정식 반찬 같은거 맛있게 먹고 싶다 할 때 가면 좋아요.

하지만 저 지점도 뚜벅이들한테는 접근성이 영 별로라 차 타고 나가야 합니다.

 

저는 학식 너무 맛없어서 친구 차 타고 가서 점심 먹고 오고 그랬어요 석사 1년차 수업 사이에.

 

 

3. あっとほうむ(앗또호우무)

https://ko.foursquare.com/v/あっとほうむ/5badf973f709c1002cd1c71e

 

 

여기는 솔직히 NAIST 다니는 분들이나 鹿畑町(시카하타쵸)에 사시는 분들 가는 정식집인데 이번 글은 Cho씨와 후루긔씨에게 헌정하는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써 보렵니다ㅋㅋ

 

학교 기숙사 6동 옆에 풋볼장이 있는데 거기를 지나가서 산으로 가는 길에 가면 오르막이 하나 나옵니다.

올라가면 素戔嗚神社(스사노오진쟈)가 나오는데 그 길을 따라 쭉 내려갑니다.

논과 밭을 지나 왼쪽에 큰 오르막길(차도인데 인도 있음)이 있어서 그 위로 올라가면 鹿畑町(이온 가는 길도 솔직히 시카하타쵸임ㅋㅋㅋ)라는 마을이 나와요.

상점 몰려 있고 슈퍼 있는 곳 가면 이 가게와 아래에 적을 Cafe Penguin이 나옵니다.

 

검색해보면 오코노미야끼 전문점처럼 나오지만 솔직히 여기는 오코노미야끼가 그렇게 맛있다 할 건 아니고 가정식 오코노미야끼 정도(제대로 철판에 굽긴 합니다만 제가 팬케익같이 밀가루 많이 넣은 오코노미야끼를 안좋아합니다).

 

이 집이 맛있는건 카라아게!! 그리고 새우 튀김 정식, 고로케 정식이에요!

학교의 그지같은 학식에 질렸는데 지하철 타고 나가기는 싫은데 좀 새로운 곳에 가서 먹어보고 싶다 하면 가 보세요.

이 길 많이 다니면 후루긔씨가 그렇게 원하시는 다리 근육이 아주 짝짝 붙을겁니다.

 

 

4. Cafe Penguin

https://ko.foursquare.com/v/cafe-penguin/5bc1bdd13fcee8002c9d3564

 

 

이 집도 あっとほうむ처럼 학교에 사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하는 집인데 이런 깡시골 사람도 별로 없는 동네 치고는 아주 괜찮은 이탈리아 요리 집이에요(프랑스 요리 같기도 한데).

 

이 집은 양고기 스테이크가 참 맛있습니다.

스테이크 옆에 나오는 양파 구이도 참 맛있어요.

피자는 그냥 그렇고 파스타는 면이 아주 쫄깃한게 맛있습니다.

정말 이런 시골에서 드물게 발사믹 식초 + 올리브 오일과 식전빵이 나오는 집입니다!

 

저는 주로 친구와 금요일 저녁에 저녁 먹으러 가곤 했는데 이 마을이 6~7시에는 슈퍼 빼고 다 문을 닫기 때문에(빵집이랑 디저트집은 더 일찍 닫음) 5시나 5시 반에 출발해서 30~40분 정도 걸어가 먹곤 했답니다.

당시에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서 그랬는지 푸딩이랑 디저트 같은 것을 서비스로 주시기도 했어요.

 

제 기억이 맞다면 목요일 저녁에는 재즈 세션이 연주한다고 하네요.

아쉬운 건 간혹 벽에 해군 홍보 포스터가 붙어있기도 해서(아저씨 자체는 별로 말이 없는 상냥한 분) 그게 좀 기분이 상하긴 하는데 등 돌리고 앉아서 먹으면 되니까요.. 어차피 학교 다닐 때나 먹으러 가는 거니까.

 

 

5. ルンビニ(룸비니)

https://www.google.com/maps?newwindow=1&sxsrf=ALeKk00JGan2L_e2l-eu-6wy3IUHBsD41Q:1584720403618&uact=5&q=ルンビニ+東生駒&um=1&ie=UTF-8&sa=X&ved=2ahUKEwjk1tHNt6noAhUWPXAKHZaNDUIQ_AUoAXoECBYQAw

 

 

히가시이코마에 있는 카레집입니다. 이코마역에서부터 15~20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어요.

이 곳은 치즈난이 아주 예술이에요!!

왼쪽 사진에 있는 동그란 것이 치즈 난인데 치즈가 아주 꽈악 차 있어서 장난 아닙니다!!

 

제가 진짜 추천하는 조합은 시금치 양고기 카레 매운 맛 적당히 골라(매운 맛 소스를 아예 갖다 줌!) 시키고 치즈난 시킨 다음에 매운 맛 소스를 취향껏 더 뿌려서 같이 먹는 거랍니다.

아주 예술이에요.

대신 여긴 양고기 향이 좀 남아있어서 이런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다른 카레 시키시면 충분히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위에 적었던 샤크티와 다르게 이 집은 사이드 메뉴마다 다른 소스가 나와서 참 맛있고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사이드랑 치즈난은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6. 地鶏炭火焼 鶏扱説明所 生駒店(지도리스미비야끼 토리아츠카이세츠메이쇼 이코마점)

https://hitosara.com/0006107909/

 

 

여긴 이코마역 바로 옆에 있는 닭꼬치 집인데 통마늘 튀김, 닭꼬치류, 토마토사와 시키면 아주 최곱니다.

친구들이랑 여러 번 갔었는데 한 번은 저 빼고 둘이 밥을 먹어야 겠다며 덮밥을 시켰는데 그건.. 좀 별로같았습니다(보는 입장에서).

저는 닭꼬치 집 가면 꼭 네기마랑 야끼오니기리랑 세트로 시키는데 이 집은 야끼 오니기리가 복불복이에요.

한 번은 오니기리의 반만 소스에 담가줘가지고 맛이 반 밖에 안 났는데 다음에 가니까 잘 해주더라구요.

 

다른 요리로는 치킨남방, 닭껍데기튀김, 계란말이, 치킨스프 같은 걸 먹어봤는데 괜찮았어요.

치킨 스프는 꼭 시켜서 드셔보세요.

 

 

7. 鉄板焼・お好み焼 晴(텟빤야끼/오코노미야끼 하루)

http://haru.smafo.biz/

 

 

이코마 명물이라 하면 龍田揚げ(타츠타아게; 전분만을 이용해 튀김반죽을 만들어 튀기는 닭튀김으로 가라아게와는 다름)를 꼽을 수 있는데 이 집은 이코마시에서 소개하는 타츠타아게 전문점으로 뽑힌 곳이랍니다.

鉄板焼き(텟빤야끼; 철판볶음, 철판구이)도 하는 집이라 모든 식탁마다 철판이 깔려 있어요ㅋㅋㅋ

 

제가 이코마 산 위쪽에 있는 摩波楽茶屋(마하라쟈야; 인도네시아요리 전문점)도 타츠타아게를 裏メニュー(우라메뉴-; 히든 메뉴)로 팔길래 가서 여러가지 먹어봤는데 굉장히 짜고(타츠타아게만) 요리들 자체가 양이 적으면서 비싸서(하지만 플레이팅은 죽여줌) 한 번 가고 다신 안가거든요(데이트를 위해 데려가긴 좋은듯요 후루긔씨ㅎ 이코마 산 야경이 보이는데 커플들이 많았습니다).

거기에 비교하면 훨씬 맛있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가 スジ(스지; 소 힘줄)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인데 철판 스지야끼를 시켜서 먹으면서 감탄하고 그랬습니다.

 

 

8. PIERO104

https://retty.me/area/PRE29/ARE281/SUB28101/100001297087/

 

 

이코마 역에서 나와서 상점가 오른쪽 옆에 있는 좁은 골목(이코마산 올라가는 계단 나오는 길)에 가면 오른 편에 있는 식당입니다.

아마 여기도 이탈리아 요리집이었을 거에요.

 

사진은 피자를 올렸는데 사실 저 피자 거의 한시간 기다려서 나온 거고(손님으로 꽉 차 있긴 했는데 워낙 가게가 좁아 그렇게 많진 않았음) 도우가 그냥 또띠아라 안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스트에 올린 것은 오른쪽 사진에 나온 맥주에 삶은? 끓인? 돼지고기가 진짜 부드럽고 이빨에 하나도 안끼고 아주 맛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이보다 훨씬 더 맛있는 감튀 때문이죠(걍 제가 감튀킬러)!!!!!

감튀는 진짜 말도 안되게 잘 튀겨서 감튀 먹으러 가고 싶을 정도에요.

 

참고로 이 집은 남자 손님이 없더라구요.

 

 

9. らぁめん トリガチ イッパイ(라-멘 토리가치 잇빠이)

https://ko.foursquare.com/v/らぁめん-トリカヂ-イッパイ/53bcaab8498e80dc9382605e

 

 

제가 swarm에 올렸던 사진 다시 갖고온거라 화질이 별로군요..

이 집은 동기들이랑 같이 갔던 집인 것 같은데 라멘, 츠케멘, 아부라소바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삶은 닭고기를 얹어주는 집이에요(보통은 챠슈, 로스트비프 이런거 올려줌).

 

사진에 나온 제가 시킨 메뉴는 和えそば(와에소바)라고 하는건데 사진에 스프가 없는 것을 보아하니 아부라 소바를 시켰나보네요.

닭이 실제로 보면 이거 뭐 퍽퍽 가슴살 아녀?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입에 넣어보면 쫀득한게 참 잘 익혔다 싶습니다.

 

라멘 좋아하시는 Cho씨는 한 번 가보시기 바랍니다(동기들은 츠케멘 먹었던 거 같음).

 

 

10. そば処 吟(소바도코 긴)

https://tabelog.com/nara/A2902/A290201/29000516/

 

 

키타이코마역 근처에 있는 소바집이에요.

가정집 사이에 있는 가정집이 가게라 아마 슬쩍 보고는 모를 수 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커다란 타원형 테이블 하나에서 여러 손님이 먹는 곳이라 참 독특한 분위기이고요.

 

저는 소바를 별로 안좋아해요.

솔직히 1년에 소바 한 번 먹을까 말까 하는데 이 집 소바는 진짜 맛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건 장국이 특별한거고 오른쪽은 スダチ(스다치)라고 귤의 일종인데 그걸 잔뜩 올려서 아주 산뜻하게 먹는 소바에요.

둘 다 진짜 맛있었어요!

그리고 이 집이 튀김도 잘해가지고 튀김 모듬을 단품으로 추가하면 아주 꿀맛입니다.

 

양을 더 많게 할 수도 있었던 것 같아요(동기 남자애들이 같은 메뉴를 더 양 많이 해서 먹었었던 기억이 있음).

 

 

11. イタリア料理の店 マミ(이타리아료-리노 미세 마미)

https://italian-restaurant-1319.business.site

 

 

여긴 真弓町(마유미쵸)라고 하는 동네에 있는 이탈리아 가게에요.

마유미4쵸에 가면 식당이랑 병원이랑 갑자기 많아져서 학교 주변 치고는 제일 번화...한...ㅎ

 

이 집은 시켜놓고 보면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은거 아냐? 할 수 있는데 사실 피자 두툼한거 보이시나요?

배가 부릅니닼ㅋㅋㅋ

친구랑 둘이 가서 이거 양 적은데.. 했는데 디저트 겨우 먹었어요.

 

아저씨 혼자서 주문 받고 만들고 갖다주고 하는 가게라 좀 느리고 아저씨도 퉁명스럽긴 한데 그냥 그 아저씨 표정이 그런 것 같아요.

디저트가 완전 혜자인거보고 아저씨 꽤 좋은사람인데? 했거든요ㅋㅋㅋㅋ

왜냐면ㅋㅋㅋㅋ 저 사진 보면 피자랑 비슷한 크기처럼 보이는데 사실 피자보다 저게 훨씬 더 커다랬어요.

가격은 다른 레스토랑에서 조각 케잌 하나 나올 정도 였는데 완전 커다란 플레이트에 오만가지가 담겨 나왔거든요.

푸딩이 참 맛있고 바나나를 설탕에 구운게 보일텐데 저게 진짜 꿀맛이에요.

과일도 그냥 썰어 나오는거지만 다른 가게에서 잘 안나오는 익은 감(홍시 직전이라 완전 달았음)도 나오거든요!

 

여긴 디저트만 먹으러도 갈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피자도 쫄깃해서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12. ICHIBOU

https://ko.foursquare.com/v/濃とんこつラーメン-一望ichibou/532935d1498ea71c1be34898/photos

 

 

이 집은 츠케멘이 맛있습니다.

읽고 계신가요 츠케멘 킬러 Cho씨!

 

이 곳은 히가시이코마에서 좀 걸어가야 있는 곳이라 웬만하면 차를 태워달라 해서 가는게 좋긴 한데 주차하기가 참 애매해서 그것도 좀 그렇네요..ㅋㅋㅋㅋㅋ 되도록 소형차에 태워달라 하시면 됩니다.

 

제가 시킨 것은 생선과 된장으로 만든 츠케멘 스프로스트비프를 얹은 츠케멘이었어요.

저 고기는 바짝 익혀달라고 해도 되고 저렇게 달라고 해도 됩니다.

맘에 드는 것은 마늘을 맘껏 다져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저는 마늘킬러라) 스프레 같이 나오는 양파, 레몬, 노른자를 넣고 섞어서 면을 찍어 드시면 진짜 맛있습니다.

약간 간이 세기도 한데 그건 면을 덜 넣었다 빼면 되는 거니까요.

 

 

13. おか田(오카다)

https://www.mushi-okada.com

 

 

위에 적은 소바집 근처에 있는 가게인데 여기는 저희 학교 학생이라면 무조건 본 적 있는 가게일거에요.

학교에서 키타이코마 가는 길에 있거든요(로손 왼쪽).

 

점심 때는 한 사람당 2만원이 안되는데 저녁 되면 한 사람당 4~5만원 하는 고오급 찜요리 레스토랑이라 할 수 있죠.

사진은 돼지고기만 올렸는데 사실 저게 세트라 고기 나오기 전에 생선과 어패류 찜이 엄청 나와요.

그거랑 茶碗蒸し(챠완무시; 일본식 계란찜)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간도 거의 안되어있고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건강해지는 맛이에요.

저는 여름에 갔었는데 창문에 발이 내려와있고 앉는 바닥은 다다미에 선풍기도 바로 옆에 켜 줘서 이열치열 제대로 하면서 진짜 맛있게 먹었답니다.

당시에 디저트로 아이스라떼와 푸딩을 줬는데 진짜 한여름 푹푹 찌는데 오아시스를 마시는 느낌.

 

 

 

[나라현 사쿠라이시]

 

1. 趣味の店あんず(슈미노미세 안즈)

https://www.google.com/maps?newwindow=1&sxsrf=ALeKk01jDi5DGgxB-505UlJqSixurm08ag:1584720505895&q=趣味の店あんず&uact=5&um=1&ie=UTF-8&sa=X&ved=2ahUKEwiTp7CBuKnoAhWJ3mEKHajXCiQQ_AUoAXoECBkQAw

 

 

단풍놀이 하러 長谷川寺(하세가와데라)에 갔다가 이 지역이 소면이 유명하다 해서 가 본 집이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인집 부부가 취미로 하시는 가게 같아요.

그냥 집 2층에다가 커다란 테이블 몇 개 놓고 손님 받으시거든요ㅋㅋㅋ

대신 주차장은 엄청 넓습니다(역시 관광지).

 

저는 소면을 별로 안좋아해서 튀김우동을 시켰는데 튀김이 국물에 너무 빠져있었던 것 빼고는(개인적으로 부먹 같은거 짱 싫어하는 사람) 괜찮았어요.

소면이나 우동이나 면이랑 올라가는 고명이 맛있다기 보다는 국물이 참 맛있었습니다.

우동국물이랑 소면 국물은 약간 다른데 우동은 장국 스타일이면 소면은 달달한 육수 같았거든요.

 

 

 

 

다음 편에 계속 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