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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잡고 관광객처럼 도쿄 & 근교 관광하기 1, 2일 - [세타가야 소바 맛집, 시라스동, 슬램덩크 건널목, 가마쿠라대불, 숙련된 직원이 굽는 야끼니쿠 맛집] 본문
각 잡고 관광객처럼 도쿄 & 근교 관광하기 1, 2일 - [세타가야 소바 맛집, 시라스동, 슬램덩크 건널목, 가마쿠라대불, 숙련된 직원이 굽는 야끼니쿠 맛집]
Jonchann 2024. 2. 4. 20:11순식간에 올해도 벌써 2월이네요.
저는 팀이 바뀌고 상사도 바뀌고 업무 스타일도 바뀌고 정신이 없었어요..(저번 상사와 헤어질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기쁘지만요!ㅋㅋㅋ)
사실 작년 여름에 한국에서 대학 때 친구들이 도쿄에 놀러왔었는데 그 때 꽤 재밌게 돌아다녀서 이번에는 그 얘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슬램덩크 오프닝? 배경에 나오는 건널목은 꼭 봐야겠다길래 둘째날에는 가마쿠라에 다녀왔어요.
1일
東京(도쿄)都
[墨田(스미다)区]
- 押上(오시아게)駅
첫째날에는 친구들이 저녁 6시 30에 도착하는 비행기를 타고 와서 딱히 무언가를 할 수는 없었어요.
다들 저희 집에 묵기로 해서 한조몬선을 탈 수 있는 오시아게에서 픽업했습니다. 참고로 오시아게역과 스카이트리가 연결되어있어서 조금만 더 일찍 도착했으면 짐을 락커에 맡기고 스카이트리를 구경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러진 못했습니다.
나리타공항에서 오시아게까지는 제2빌딩에서 京成成田スカイアクセス(케이세이나리타스카이액세스) 特急(특급)을 타든가 같은 건물에서 출발하는 スカイライナー(스카이라이너) & 京成押上線(케이세이오시아게선)를 타고 가실 수 있습니다. 케이세이나리타스카이액세스는 1,190엔, 스카이라이너 & 케이세이오시아게선은 2,240엔 정도 드는데 시간은 한시간 10분 정도로 비슷해요. 빨리 탈 수 있는 걸로 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스카이액세스 시간표 검색(일본어) → https://www.keisei.co.jp/keisei/tetudou/skyliner/jp/timetable/index.php
나리타공항 - 오시아게 스카이액세스 시간표(일본어) → https://keisei.ekitan.com/naritaacs/T5?uid=39110&dir=29&path=20240204173129105&USR=PC&dw=1&slCode=258-0&d=1&rsf=
스카이라이너 시간표 → https://www.keisei.co.jp/keisei/tetudou/skyliner/jp/traffic/skyliner_timetable.php
[世田谷(세타가야)区]
- 蕎麦と鶏 はんさむ
무려 나리타공항에서부터 지하철만 약 3시간을 타고 세타가야에 있는 저희 집에 가는거라 분명 지쳤을거에요. 그래서 맛있는 걸 먹었음 싶어서 집 근처 소바 맛집에 데려갔습니다.
사실 오시아게도 관광지라 거기서 먹는게 덜 지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비도 오고 해서 커리어를 락커에 맡긴다고 해도 돌아다니기가 힘들 것 같더군요. 야끼니쿠나 모츠야끼 집 말고는 딱히 맛집도 생각 안나고.
막 무겁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일식이 좋겠다 싶어서 소바집에 데려간 거였어요.
그거 아세요? 일본에서 맛있는 텐뿌라(튀김)을 먹고 싶다면 평점 높은 소바집에 가시면 됩니다. 텐동(튀김 덮밥)집도 튀김이 맛있겠지만 좀 비싸거나 튀김만 팔거나 하는데 소바집은 텐동도 있고 소바도 있고 튀김도 있고 여러가지 팔거든요.
그리고 맛있는 소바집 찾아가서 튀김이 맛 없었던 적이 없어요...!
제가 간 곳은 蕎麦と鶏 はんさむ(소바또 니와토리 한사무; 소바와 닭 핸섬)라는 소바집입니다.
여기가 점심엔 텐동과 소바를 팔고 저녁엔 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처럼 닭꼬치, 튀김, 스시, 소바 등등을 팔아요. 진짜 맛있습니다.
주택가에 있는 곳이라 관광하다 굳이 오긴 힘들지만 혹시나 기회 되시면 와 보세요.
蕎麦と鶏 はんさむ → https://maps.app.goo.gl/r5RQSrZxjcQVkApk9
本日のおすすめ(혼지쯔노 오스스메; 오늘의 추천메뉴)에 있는 것 중 하나, 튀김 모듬, 닭꼬치, 〆(시메; 마무리)そば(소바) 시키시면 절대로 실패는 안하실거에요.
이 집은 니혼슈를 시키면 잔을 고를 수 있게 해주니 그것도 하나의 재미고 맛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梅酒(우메슈-; 매실주)가 달달하니 맛있고 잘 어울려서 잘 시킵니다.
2일
[神奈川(카나가와)県]
鎌倉(가마쿠라)市
- しらすや
친구들이 왔을 당시가 한국에서 한창 슬램덩크 극장판이 유행?할 때였거든요. 그래서 친구가 그걸 보고는 꼭 그 踏切(철도 건널목)에 가서 봐야겠다며ㅋㅋㅋ
그래서 둘째날은 아예 가마쿠라 관광을 하자 하고 데려갔습니다.
가마쿠라가 바닷가라서 해산물을 먹어줘야겠다 싶던 차에 유명한 しらす丼(시라스동; 멸치 덮밥)집이 있더라고요.
점심시간을 살짝 빗겨서 갔는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한 30분쯤 기다린 것 같아요. 기다리는 사람들은 다 일본인이라 내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데였던 것 같아요.
しらすや → https://maps.app.goo.gl/UGsYto56CgUS9yXV8
가게 바로 앞이 바다라 마냥 30분을 앉아서 기다린 건 아니고 그 중 15분 정도는 이름 적어놓고 바닷가까지 산책 갔다 왔답니다.
바다 보고 돌아오니까 딱 저희 순서라 메뉴 받고 골라서 주문하고 들어가니까 바로 음식이 나왔어요.
아마 가신다면 정식이나 덮밥을 많이 드실 것 같아서 메뉴판을 살짝 해석해 놓겠습니다(오늘의 추천 일품요리는 많아서 생략합니다).
<정식> ※ 표시되어있는 모든 금액은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 시라스즈쿠시정식(사시미, 카마아게시라스 등의 모든 시라스 메뉴와 오늘의 요리, 밥, 미소시루) 2,100엔
- 오늘의 생선구이 정식(사시미, 시라스야채튀김 포함) 2,000엔
- 오늘의 생선조림 정식(사시미, 시라스야채튀김 포함) 2,000엔
- 카부토(참치 머리) 소금 구이 또는 조림 정식(사시미, 시라스야채튀김 포함) 1,800엔
<2색 덮밥> 1,200엔 ※ 사시미를 골라주세요. ※ 160엔 더 내시면 온천달걀을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 110엔 더 내시면 날달걀을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 참치 덮밥(참치회) & 카마아게시라스(데친 시라스 요리)
- 15~40cm 크기의 방어 덮밥(방어회) & 카마아게시라스(데친 시라스 요리)
- 농어 덮밥(농어회) & 카마아게시라스(데친 시라스 요리)
<추천 덮밥>
- 카마아게시라스와 시라스카키아게(시라스 야채튀김) 덮밥(날달걀 포함) 1,200엔
- 네바네바(끈적끈적) 덮밥(메카부타타키(미역뿌리를 다져서 만드는 요리), 아카모쿠(해초의 한 종류)타타키, 카마아게시라스)(날달걀 포함) 1,200엔
개인적으로 끈적거리는 건 제 입맛에 맞지 않아서 카마아게시라스와 시라스 야채튀김 덮밥을 추천드릴게요!
중간에 올라가 있는 깻잎 같이 생긴 이파리는 大葉(오오바) 또는 しそ(시소)라는 건데 꽤 향이 강하고 한국에선 맛보지 못하는 거라 일단 비비기 전에 빼 놓으시는게 좋아요. 드셔보시고 입맛에 맞으시면 그 때 같이 섞으시면 되니까.
저는 거의 고수 같이 저게 안 맞더라고요.
- 鎌倉高校前駅
江ノ電(에노덴; 에노시마 전철)타고 가셨을텐데 한 정거장 정도 걸어가면 슬램덩크 오프닝에 나오는 그 踏切(후미키리; 철도 건널목)가 나옵니다.
이미 관광객들로 바글바글 하더군요(거의 다 중국인, 한국인).
경찰 분이신지 경비원 분이신지가 제발 도로에 나가서 사진 찍지 말아라하고 돌아다니시니 여기 가시는 분들은 도로에는 나가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해요!
기다리다 보면 江ノ電이 지나갑니다.
- Windera Cafe 七里ヶ浜
어차피 가마쿠라 대불에 가려면 그 방향으로 가야하니까 조금 더 걷다가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적당히 들어갔어요.
파스타같은 식사도 팔고 커피류도 팔고 하더라고요. 공간이 넓고 바다가 탁 트이게 보여서 참 좋았어요.
Windera Cafe 七里ヶ浜 → https://maps.app.goo.gl/fsNcAeatm2j2DjWTA
맛은 그냥 아는 맛이었습니다. 디카페인을 안 팔아서 저는 주스를 마셨어요.
- 鎌倉大仏
카페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七里ヶ浜(시치리가하마)역에서 江ノ電을 타고 長谷(하세)역에서 내려서 약 15분 정도 위로 올라가시면 가마쿠라대불이 있는 高徳院(코-토쿠인)이 나옵니다.
비 오는 날은 오는 대로 그 만의 정취가 있네요~
코-토쿠인 안에는 앉아서 빙수를 먹는 곳도 있으니 날이 쨍쨍할 때 가신 분들은 얼음에 달콤한 시럽만 뿌려서 먹는 일본빙수도 한번 드셔보세요.
코-토쿠인에서 나와서 가마쿠라역으로 가려면 걸어서 약 20분을 가거나 하세역에서 약 15분정도 江ノ電을 타야 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걸어서 가마쿠라역 앞에 상점가를 걸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간식거리도 많이 팔고 가마쿠라 사이다? 그런 것도 팔아서 둘러보기 좋거든요.
저희는 저녁을 예약해놓기도 했고 비도 오고 해서 하세역에서 江ノ電을 타고 가마쿠라역까지 가서 도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하세역까지 가는 길에 鎌倉みやげ屋(카마쿠라미야게야)라는 기념품점에 들어갔는데 티셔츠도 팔고 신기한거 많이 팔고 있더라고요!
鎌倉みやげ屋 → https://maps.app.goo.gl/rgw3vcsb1CaPcn52A
다들 뭐 하나씩은 사서 역으로 향했답니다~
가마쿠라역사 안에도 크게 기념품점이 있는데 거기에서 파는 타코센(문어 센베)이 진짜 맛있으니 꼭 사보세요! 제 친구들 다 맛있다고 여러개씩 사서 한국 돌아갔어요ㅋㅋ
원래는 에노시마에 가면 그 정상에서 커다랗게 타코센, 에비센(새우 센베)를 파는데(아래 사진 같은건 아니고 엄청 크게 문어 한마리 압축한 것 같이 생긴 센베 있어요) 이번엔 에노시마에 안 갔으니까요.
- 大阪焼肉・ホルモン ふたご
저녁은 야끼니쿠를 먹으러 산겐쟈야에 갔습니다. 시부야는 너무 붐비고 비쌀 것 같아서 산겐쟈야로 갔어요.
산겐쟈야가 고마자와대학과 역 하나 차이고 일본여자대학인가? 거기가 근처에 있어서 대학생들이 많은 동네에요. 즉 맛집이 많다는 것이죠ㅋㅋ
그 중에서도 체인점이고 막 저렴하진 않지만 그래도 고기가 맛있고 적당한 가격인 곳으로 정한다고 ふたご(후타고)에 갔습니다.
다른 지점은 안 가봤지만 산겐쟈야 지점은 여러번 갔던 곳이기도 한데 외국인 관광객도 별로 없고 로컬느낌이 강해서 그것도 이유입니다. 제일 재미있는 건 고기 굽기 시험?에 통과한 직원들만 손님들에게 고기를 구워줄 수 있대요ㅋㅋㅋㅋ 근데 진짜 잘 굽긴 하더라고요!
大阪焼肉・ホルモン ふたご → https://maps.app.goo.gl/v32nwPg5tyUrdbxF7
그런 날도 있고 아닌 날도 있기는 한데 그런 날에는 꽤나 직원들이 신나게 말을 걸어오니 그런건 싫다.. 하시는 분들은 가지 않는게 좋을 수도 있어요. 한국어 배웠다고 막 수다 떨더라고요ㅋㅋㅋ
곱창 이런거 잘 드신다 하시는 분들은 일단 모듬메뉴인 ふたご盛り(후타고모리; 후타고 모듬)나 赤身・ホルモンのスタミナ焼き(아카미/호르몬노스타미나야끼; 적색육/대창 등의 스태미너 구이)를 시키시면 여러가지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아요! 그 중에서 맛있었던 부위만 따로 시킬 수도 있고요.
제가 특히 좋아하는 건 양념된 곱창같은 메뉴를 시켜서 굽고 〆(시메; 마무리)로 ふたごまかない丼(후타고 마카나이동; 후타고 알바생들이 먹는 덮밥)을 시켜서 같이 딱 먹는거에요! 이건 진짜 맛있습니다!
다른 고기집과 다르게 高菜(타카나; 갓의 한 종류로 일본에서 잘 먹음)김치라는 것을 만들어서 올려주는데 이게 은근히 맵고 느끼한걸 잡아주어서 입 안 정리가 딱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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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 사진 올리니까 또 가고싶고 먹고 싶네요...
(아마도) 다음 달에 다음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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