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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 되고 처음 맞이하는 새해, 대학원시절 연구 지도해주셨던 일본인 교수님께 새해 인사 메일 보내기 + 실제 메일 예문 본문
사회인 되고 처음 맞이하는 새해, 대학원시절 연구 지도해주셨던 일본인 교수님께 새해 인사 메일 보내기 + 실제 메일 예문
Jonchann 2021. 1. 9. 01:5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가 되고 벌써 일주일이 지나 주말이 되었습니다.
일주일동안 보내야지 보내야지 생각만 하다 일하니까 정신없다고 미뤄온 인사메일을 방금 전에 보냈습니다.
석사시절 연구실 모두가 야행성이라 교수님과도 새벽에 메일 주고 받고 했던지라 크게 신경쓰지 않고 보낸건데 그런 분이 아니라면 저처럼 한밤중에 보내진 마시고 되도록 예약메일로 아침에 보내세요.
** 먼저, 어디서 배운 건 아니고 예의 차리는 표현 구글링하면서 작문한 것이기 때문에 완벽하다 할 수는 없지만 이 정도 적으면 무례하지 않을것이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
일본어로 보내는 메일의 기본적인 형식은 저번 글에 잔뜩 적혀 있으니 먼저 참고해주세요.
전편 보기 ▷ 일본 대학원 가기: 교수님께 메일로 컨택하기 + 실제 컨택메일 내용
전편 보기 ▷ 일본에서 취준할 때 ②:메일 예절 + 실제 메일 예문(19.07에 추가)
먼저 저는 어떤 식으로 적었는지 전체적인 흐름을 보여드릴게요.
제목: 年始のお挨拶 【修士卒業生 ●●●】
내용:
# 신년인사
# 코로나 안부
# 근황토크
# 이렇게 대학원에서 연구하던 분야 살려가면서 일할 수 있는 건 다 교수님 덕이라는 감사인사
# 마침인사
# 서명
1. 신년인사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해야겠지요.
일본어로 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아케마시테오메데토-고자이마스)라는 표현으로 메일을 시작합시다.
이와 비슷하게는 아래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謹んで(츠츠신데)는 '삼가 ~' 라는 표현이라 좀 더 격식을 차려야 하는 상사나 거래처에 보낼 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딱딱해도 거리감 느껴진다고 별로라고도 하니까요.
お喜び(오요로코비)는 기쁨, 경사, 축하 등을 뜻합니다.
新年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신넨 아케마시테 오메데토-고자이마스.
新年のお慶びを申し上げます.
신넨노 오요로코비오 모-시아게마스.
謹んで新年のお慶びを申し上げます.
츠츠신데 신넨노 오요로코비오 모-시아게마스.
謹賀新年 {본인 이름 혹은 성} より謹んで、新年のお慶びを申し上げます.
킨가신넨 {본인 이름 혹은 성}요리 츠츠신데, 신넨노 오요로코비오 모-시아게마스.
한 해 감사했습니다 같이 적으려면 위 표현과 함께 아래 표현들 중 하나를 골라쓰시면 됩니다.
아래 표현을 하나씩 해석하자면,
お世話になる: 신세를 지다
格別のご高配を賜り: 각별히 배려해 주시어, 각별한 배려를 받아
お礼申し上げる・感謝申し上げる: 감사드립니다
이니 아래 예문이 어떤 내용일지 감이 오시겠지요.
昨年中は大変お世話になり、誠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사쿠넨쮸-와 타이헨 오세와니나리, 마코토니 아리가또-고자이마시따.
旧年中は格別のご高配を賜り、心よりお礼申し上げます.
큐-넨쮸-와 카크베쯔노 고코-하이오 타마와리 코코로요리 오레-모-시아게마스.
旧年中は格別のご高配を賜り、深く感謝申し上げます.
큐-넨쮸-와 카크베쯔노 고코-하이오 타마와리, 후카쿠 칸샤-모-시아게마스.
昨年は、大変お世話になり、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사쿠넨와, 타이헨 오세와니나리, 아리가또-고자이마시따.
昨年は、大変お世話になりました.
사쿠넨와, 타이헨 오세와니 나리마시따.
2. 코로나 안부
요즘 시국에 그냥 새해 인사만 하기에는 좀 그렇기도 하고 진짜로 교수님 잘 지내시는지 걱정되기도 해서(정년퇴임하신 분이라 연배도 있는데 퇴임하시고나서도 도쿄와 나라를 오가며 일도하고 학생들도 봐주신다 했기 때문에) 코로나 안부를 물어봤어요.
제일 묻고 싶은것은 건강하시냐 어떻게 지내시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래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아래는 딱히 정해진 예문도 없잖아요. 그래서 いかがお過ごしでしょうか(이카가 오스고시데쇼-까; 어떻게 지내시나요)와 お健やかにお過ごしでしょうか(오스코야카니 오스고시데쇼-까; 건강하신가요)를 같이 사용해서 작문을 해 봤습니다.
いかが는 どう를 정중히 말하는 표현인데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써요. 예를 들면, 상사나 선배에게 뭔가 의견을 물을 때 '어떠세요?' 라는 의미로 いかがですか하지요. 더 정중히 말하면 いかがでしょうか라고 할 수 있습니다.
お健やかに라는 것은 お元気で라는 표현의 더 정중한 버전이에요. 건강하시냐는 거죠.
全国的にコロナウイルスが拡散し続けている中,先生はいかがお過ごしでしょうか.
전국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지내시고 계시나요?
젠꼬끄떼키니 코로나우이루스가 카쿠산시츠즈케떼이루나카, 센세-와 이카가오스고시데쇼-까.
東京と奈良を行き来する予定だと当時伺っておりましたが,お健やかにお過ごしでしょうか.
도쿄와 나라를 왕래하실 예정이라고 당시에 들었었는데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가요?
토-쿄-또 나라오 이키키스루 요떼이다또 토-지 우카갓떼오리마시따가, 오스코야카니 오스고시데쇼-까.
3. 근황토크
제가 다니는 회사에는 같은 연구실 출신인 선배가 두 명 있는데 한명은 석사과정 1년 선배(중퇴해서 선배라 해도 되는건지는 의문. 내가 이사람을 별로 안좋아함ㅋ)고 다른 한분은 20년 선배라 교수님 젊으실적에 가르치던 제자였거든요.
대학원 졸업하고 취직할 때 이미 같은 회사에 간다는 걸 교수님이 알고 계셔서 그 근황을 먼저 전했습니다.
같은 회사는 아니지만 제가 교수님 연구실에 가게 된 계기가 된 선배 근황도 알려드리고.
연구실에 있었을 당시 교수님이 종종 선배들에게 다른 선배들 회사 퇴직했다 어디갔다더라 이동했다더라 이직했다더라 전해들으신다기에 저도 따라해본거랍니다ㅎㅎ
그리고 저는 연구 상담/보고 하러 교수님 사무실 가서도 살짝 세상 돌아가는 얘기 하면서 잡담을 떨었던지라 그 느낌도 살린건데 그런거 필요없다 하시면 본인 근황만 살짝 전하면 될 것 같아요. 거래처면 근황 자체를 스킵하시고.
그 다음에 제 근황을 전했지요.
제가 무사히 취직해서 일하고 지내는 건 교수님 덕택이라는 인사를 하기 위한 밑밥이랄까.
게다가 저희 교수님은 제가 대학원 진학했을 당시에 첫 면담에서 '너처럼 이 분야가 전공이 아닌 학생들도 우리 연구실을 졸업하면 사회에서 엔지니어로 활약할 수 있게 하는게 내 역할이란다' 하셨기 때문에 실제로 그렇게 하셨다고 전하고 싶기도 했어요.
入社初期は***チームで■■さんと一緒に仕事しておりましたが,7月からはSSAGRZMを扱うチームに移動しました.
입사초기에는 ***팀에서 ■■(1년 선배) 씨와 함께 일했었는데 7월부터는 SSAGRZM를 다루는 팀으로 이동했습니다.
■■さんは事業部が異なりますが(***),私の所属している△△のSSAGRZM開発のお手伝いをしてくださっていて,多くのことを習っております.
■■(20년 선배)씨는 사업부는 다르지만, 제가 속해있는 △△의 SSAGRZM개발을 도와주시고 있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年末には***チームを手伝い,***に使うデータを出してまとめたりしましたので,もしご興味ありましたらご一読ください → {결과물 링크}
연말에는 ***팀을 도와 ***에 사용하는 데이터를 취합하기도 했으니 혹시 관심 있으시다면 한 번 읽어주세요 -> {결과물 링크}
사실 저는 제대로(논문 낸다던가 어디 발표한다던가 하는) R&D 하는 건 아니라 나름 제가 맡은 작업에서 전공을 살려서 일하고 있다는 내용을 적었어요.
연구직으로 취직한 사람들이면 논문을 보여드렸겠죠?
4. 감사 인사
깔아 놓은 밑밥을 회수해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렇게 전공 살려서 일하고 있는건 다 교수님 덕이라고요. 보통 이건 정형화된 문장이 있습니다: 先生のご指導のお陰です(센세-노 고시도-노 오카게데스)
그리고 다음에 인사드리겠다고(말이라도) 한 마디 보태고요.
このように{전공/연구 지식}を活用し仕事までできているのは,先生のご指導のおかげです.
이렇듯 {전공/연구 지식}을 활용해 일할 수 있는 것은 교수님의 지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코노요-니 {전공/연구 지식}오 카츠요-시 시고토마데데키떼이루노와, 센세-노 고시도-노 오카게데스.
心から感謝申し上げます.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코로까라 칸샤-모-시아게마스.
コロナが落ち着いたら一度お挨拶に参ります.
코로나가 진정되면 인사드리러 찾아뵙겠습니다.
코로나가 오치츠이따라 이치도 오아이사츠니 마이리마스.
감사드린다는 말은 아래 표현으로 대체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重ねて感謝申し上げます.
카사네떼 칸샤-모-시아게마스.
거듭 감사드립니다.
厚く感謝申し上げます.
아츠쿠 칸샤-모-시아게마스.
대단히 감사드리겠습니다.
御礼申し上げます.
오레-모-시아게마스.
감사드립니다.
深謝申し上げます.
신샤모-시아게마스.
마음 속 깊이 감사드립니다/사죄드립니다.
5. 마침 인사
이제 메일 끝을 맺어야겠지요.
저는 근황을 적느라 메일이 좀 길어져서 長いメールで失礼いたしました(나가이메-루데 시츠레-이따시마시따; 긴 메일을 보내 죄송합니다/실례했습니다)라는 표현을 적었는데 한국어 뜻을 보면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비나 싶겠지만 얘도 정형문이에요. 좀 길어졌다 싶으면 끝에 적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코로나 시국에 몸 조심하시라고 ご自愛ください(고지아이 쿠다사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お元気でいてください(오겡끼데이떼쿠다사이)의 정중한 표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長いメールで失礼いたしました.
나가이메-루데 시츠레-이따시마시따.
메일이 꽤 길어졌습니다. / 메일이 길어져 죄송합니다.
またお会いできる日までご自愛ください.
마따 오아이데끼루 히마데 고지아이쿠다사이.
다시 뵐 수 있는 그 날까지 몸 조심하세요.
+++
이것들을 다 종합하면 아래와 같은 메일이 됩니다!
따라하진 마시고 필요하신 분들은 적당히 참고만 해주세요.
제목: 年始のお挨拶 【修士卒業生 ●●●】
내용:
# 이번에 교수님의 소속을 적지 않은 것은 2년동안 이렇게 연락했었기때문
▲▲ 先生
# 신년인사
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ご無沙汰しております,2020年3月卒業生の●●●です.
# 코로나 안부
全国的にコロナウイルスが拡散し続けている中,先生はいかがお過ごしでしょうか.
東京と奈良を行き来する予定だと当時伺っておりましたが,お健やかにお過ごしでしょうか.
# 같은 연구실 출신 선배들 중 같은 회사 혹은 알고 지내는 사람들의 안부를 대신 전하기
私は入社初日から在宅勤務となりまして,出社はまだ2回しかやったことがなく,入社後■■さんに実際会ったのは0回,■■さんに実際会ったのは1回かぎりのままです.
■■さんとは一回会いましたが,***大学の研究員になるらしいです.
#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入社初期は***チームで■■さんと一緒に仕事しておりましたが,7月からはSSAGRZMを扱うチームに移動しました.
■■さんは事業部が異なりますが(***),私の所属している△△のSSAGRZM開発のお手伝いをしてくださっていて,多くのことを習っております.
年末には***チームを手伝い,***に使うデータを出してまとめたりしましたので,もしご興味ありましたらご一読ください → {링크}
# 이렇게 대학원에서 연구하던 분야 살려가면서 일할 수 있는건 다 교수님 덕이라는 감사인사
このようにSZGGSRを活用し仕事までできているのは,先生のご指導のおかげです.
心から感謝申し上げます.
コロナが落ち着いたら一度お挨拶に参ります.
# 마침 인사
長いメールで失礼いたしました.
またお会いできる日までご自愛ください.
# 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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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式会社△△
***チーム・***ユニット
{직책 혹은 직종}
{한자이름●●●}({영어이름●●●})
mail: {회사 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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