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檸檬
2019년 신년을 맞이해 初詣(하츠모우데) 가기 본문
2019년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고야에 있을 때에는 오오스에 하츠모우데 하려는 줄이 너무 길어서 패스했었는데 나이스트 뒷 산에 자그마한 절과 신사가 있어서 줄도 별로 안 서길래 다녀 왔습니다. 아침에는 나라에서 제일 큰 신사에 가서 오미쿠지도 뽑고 왔구요.
참고로 올해 4월까지만 헤이세이 연호를 사용하고 5월부터는 일왕이 바뀌기 때문에 새로운 연호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코마]
- 素盞嗚神社
11시 45분 즈음 같은 기숙사 사는 친구와 스사노오 신사로 향했습니다.
가보니 사람은 네 명 정도(신사 안에서 무언가의 의식을 치루는 사람들 빼고는) 있었고 신사 앞 좁은 골목에는 차가 줄 지어 서 있었어요.
나중에 사람들이 점점 왔는데 계속 뒤에 서 있었다가는 일찍 간 것이 억울할 뻔 했어요.
앞에 서 있어야 나중에 소원 빌러 올라갈 때 먼저 올라갈 수 있거든요.
소원 빌 때에는 5엔(일본어로 5엔을 '고엔'이라고 읽는데 인연을 뜻하는 ご縁과 발음이 같아서 5엔을 넣는 것이라 하네요)을 넣고 종을 흔들어 울리는데 저는 소리가 잘 나지 않더라구요..ㅎ 엄청 세게 좌우로 흔들어야 소리가 나니 내년에 하츠모우데 하러 가시는 분들은 열심히 흔들어주세요.
소원을 빌고 손을 모아 그냥 인사를 하고 나오는 사람들이 있고 손벽을 짝짝 2 번 치는 분들이 있었는데 뭐가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손 모아 소원만 빌었습니다. 딱히 신사에 가서 예의 갖출 이유도 저에게는 없고(민폐만 안끼치고 나라 망신 안시키면 되지요).
소원 다 빌고 내려오면 사케를 받아 마시고 그 옆에서는 말린 다시마와 오징어를 줬는데 무슨 의미인지 몰라 그냥 한 번에 씹고 술과 함께 삼켰습니다.
- 善修寺
나이스트 뒷 동산? 뒷 산?에는 신사 말고 善修寺(젠슈지)라는 절이 있어서 거기에도 들렀습니다.
이 마을 사람들 전체가 스사노오 신사 - 젠슈지 혹은 젠슈지 - 스사노오 신사 코스로 움직이더라구요.
이 절에서는 무료로 종을 치며 소원을 빌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모인 사람들도 마을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라 별로 줄이 길지도 않았어요.
저번에 낮에 들렀을 때에는 본당에도 못 들어가보고 한바퀴 돌면서 무덤만 보고 나왔었는데 이 날은 그래도 오쇼-가츠(정월)라고 안에서 팥죽이랑 사케, 센베 등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었어요.
이건 천엔짜리 에마(絵馬)였는데 아침에 갔던 카스가타이샤(春日大社)에서도 같은 걸 팔더라구요. 에마에 그려진 그림은 멧돼지에요. 한국이나 중국은 올해가 돼지의 해이지만 일본은 멧돼지의 해거든요.
새벽 한 시까지 떡을 구워 팥죽을 끓이고 계셨습니다.
[나라]
- 春日大社
오후에 갈까 했는데 같이 가는 친구가 오후에 가면 줄 너무 길거라고 오전에 가자고 해서 아침도 먹지 않고 출발했죠. 그래서 나라역에 도착하자 마자 나라 명물인 카키노하스시(柿の葉寿し)를 아침으로!
(사슴 똥이 싫으신 분들은 나라현청 앞 벤치에 가시면 깔끔하게 쉬쉴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는 여전히 사슴이 반기고 있네요.
카스가타이샤에 가는 길은(입구부터 본당까지의 길) 엄청 멀어서 포장마차가 쭉 늘어서 있으니 딱히 밥은 안드시고 가셔도 될 것 같았어요.
이누야샤에서 나오던 거대한 나무도 있었습니다ㅋㅋㅋ
하얀 천에다가 5엔을 던지고 소원을 빌고 빨리 왼쪽으로 퇴장하면 됩니다.
위로 올라가시는 분들은 뭔지 모르겠어요.
기부금을 냈거나 하셨겠죠.
그리고 이 본전은 2018년에 보수공사가 끝나서 처음으로 공개했던 것이라 합니다.
왼쪽으로 쭉쭉 가다 보면 오미쿠지 뽑는 곳이 있어요.
다들 가격이 저렴한 하츠미쿠지(初みくじ; 첫 운세, 200엔)를 뽑는데 저는 기왕 나라시까지 왔으니 기념으로 남을만한 백록미쿠지(白鹿みくじ, 500엔)를 뽑았습니다. 제 친구는 대길이 나왔는데 저는 소길(小吉)이 나와서 좀 힘이 빠졌는데 내용을 보니 대길만큼 좋더라구요ㅋㅋㅋㅋ
- Seed Cafe
일단 이 날 안하는 가게가 엄청 많았어요(그래도 1월 2일부턴 다들 영업을 합니다).
그래서 선택지도 별로 없었지만 덕분에 진짜 맛있는 타코라이스 & 햄버거 집을 발견해서 늦은 점심도 먹고 왔습니다.
제가 시킨 것은 아보카도 타코라이스 였는데 여기가 토마토 타코라이스도 시킬 수 있어요. 다른 점은 타코라이스 위에 올라가는 무스가 아보카도 무스인가 토마토 무스인가 하는 점이에요. 저는 아보카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부드러울 것 같아 시켜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솔직히 타코라이스 자체가 실패하기 쉽지 않아요ㅋㅋㅋ)
친구는 진저에일 아마쿠치(甘口; 순한 맛)를 시키고 저는 카시스 & 라즈베리에 탄산 섞은 걸 시켰는데 진저에일도 생강 맛 하나도 안나서 맛있고 일단 제가 시킨게 진짜 맛있었어요!!
여긴 다음에 아무 날도 아닐 때 다시 가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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