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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켄세頃 친구들 보러 태국으로! 4일 - 방콕 [타 마하랏, 왓 아룬, 왓 포, 고메마켓(가격 표시), 수완나품 공항] 본문

2017 - 2020 院生/인서울

닛켄세頃 친구들 보러 태국으로! 4일 - 방콕 [타 마하랏, 왓 아룬, 왓 포, 고메마켓(가격 표시), 수완나품 공항]

Jonchann 2017. 11. 10. 23:36

드디어 마지막 날입니다!

비행기 시간이 태국시간 밤 10시 45분 이었기 때문에 시내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떠날 수 있었어요.


전 날까지 완전 맑았다가 갑자기 이 날 흐리고 비도 약간 내렸었는데 우산 써야할지 안 써야할지 되게 애매한 정도로만 와서 돌아다니는 데는 별 지장 없었답니다. 10월 말까지도 홍수나고 장난 아니었다고 하니 겨우 1주일 차지만 제가 정말 좋은 시기에 갔다 온 것 같아요.


전편 보기 ▷  닛켄세頃 친구들 보러 태국으로! 3일 - 방콕 [짜뚜짝시장, 짐톰슨의 집, 시암센터, 차이나타운]






[스쿰빗]


- 호텔 체크아웃


아모라 네오룩스 스위트 호텔(Amora Neoluxe Suites Hotel)은 체크인오후 12시 부터, 체크아웃오후 12시 까지 였습니다. 저는 사원을 돌아볼 예정이었기 때문에 오전 9시 정도에 체크아웃을 했어요.



아침은 간단히 국화주스? 라는 걸 세븐일레븐에서 사 먹었습니다. 이름은 Nata de coco in Chrysanthemum and Lo Han Guo Juice.

별 맛은 안나고 안에 젤리같은 것이 떠다니는데 콜라겐 젤리 같아요.





어젯 밤 열심히 비몽사몽이던 아저씨가 절 보더니 멋쩍어 하더라구요. 당연히 그러시겠지.

옆에는 일본어 못한다는 여자 직원이 다시 등장.

체크아웃하고 짐 맡기고 싶다고 하니 수령증 적으라며.

인천공항 도착해서 입을 자켓도 캐리어에 열심히 쑤셔놓고 드디어 출발~



<사진 출처: 포스퀘어 - similan. d. 'Amora Neoluxe Suites'>








[사톤]


- 배타고 타 마하랏까지


오늘의 집합장소는 오전 9시 반 BTS 실롬라인 사톤탁신(Sarthon Taksin)이었어요.

프롬퐁역부터 사톤탁신역까지는 44바트.

지하철에서 내려서 계단을 내려와 왼쪽 출구로 나가면 선착장이 보입니다.

저는 원래 3, 4바트짜리 배를 타려고 했는데 W가 저건 위험한거라면서 우리는 15바트짜리 탄다더군요.

(역시 아가씨..!)


지금 찾아보니 Chao Phraya Express Boat를 탄 것 같은데 가격이 15바트 인 것을 보아하니 오렌지 깃발이었던 것 같아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Chao Phraya Express Boat → http://www.chaophrayaexpressboat.com/en/home/index.asp



차오 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의 종류는 총 4 종류. 간단히 적어보자면.

  1. 깃발 없는 것: 논타부리(N30) - 왓 라씽콘(S3), 월 - 금, 오전 6:30 - 7:30, 오후 4:00 - 4:30, 요금은 거리에 따라 10, 12, 14바트.

  2. 오렌지 깃발: 논타부리(N30) - 왓 라씽콘(S3), 매일, 오전 6:00 - 오후 7:00, 거리 상관 없이 15바트.

  3. 초록 깃발: 파크레드(N33) - 논타부리(N30) - 사톤(Centre), 월 - 금, 오전 6:10 - 8:10, 오후 4:05 - 6:05, (파크레드 - 논타부리)13바트, (논타부리 - 사톤)20바트, (파크레드 - 사톤)32바트

  4. 노란 깃발: 논타부리(N30) - 왓 라싱콘(S3), 월 - 금, 오전 6:15 - 8:20, 오후 4:00 - 8:00, (논타부리 - 사톤) 20바트, (랏부라나 - 랏차왕세)20바트





위 사진에 보이는 아주머니에게 돈을 내면 종이 티켓을 끊어줍니다. 버스랑 같은 모양이네요.

(태국 버스도 타면 아주머니가 일일이 원통형 박스에 돈을 받고 저런 종이 티켓을 끊어주거든요. 버스에 새로 탄 사람이 아주머니가 뒤 돌아 있을 때 탔어도 양심적으로 돈을 내고 티켓을 사더군요. W에게 버스에 사람이 많은데 만약 내가 새로 탄 사람이오. 하지 않아도 아주머니가 얘 돈 안냈구나 하는걸 알까? 하고 물어보니 모를걸? 생각해 본 적 없는데? 라고. 태국사람들은 착하네요)



줄을 좀 서 있으면 커다란 배에 몇 십 명이 우르르 낑겨 탑니다.






배 위에는 그 유명한 호랑이 연고 광고가.

사람들이 안쪽으로 안 가고 있으면 호루라기를 빼애액 빼애액 불면서 막 소리쳐요. 저놈의 호루라기는 무슨 선착장 도착할 때매다 겁나 불고 사람 탈 때마다 부는데 귀청 나갈거 같아요 진짜. 그런 의미에선 앞쪽으로 빨리 가는 것이 좋을수도.












[프라나콘]


- Zaab Eli에서 태국 북동부 지방 음식을 먹어보자!


배를 타고 가는 동안 저희는 왓 아룬왓 포를 가기로 했어요.

그러기 전에 둘 다 아침을 제대로 먹지 않고 나왔으므로 브런치를!


타 마하랏(Tha Maharaj)에는 푸드 트럭도 많고 레스토랑도 많더라구요.

그 중에 W가 Zaab Eli 라는 곳이 태국 북동부 음식을 파는 곳이니 가자며.

오픈 시간이 10시부터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로는 10시 반부터라는거!

저희는 타 마하랏에 10시에 도착했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저희처럼 시간이 남는다면 앞에 툭툭이나 자전거 조형물 등 사진 찍을 곳 많으니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즐기세요. 저희가 갔을 땐 딱 졸업식 시즌이라 그런지 졸업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태국도 학교마다 졸업식 복장이 다르다네요. W와 U는 흰 색에 금장, N은 검은색 옷이었습니다. 흰색(교복이 흰색이라 흰색으로 보이는 것도 있음)에 금장은 아무래도 학교가 왕립대라 그런 것 같아요.



<사진 출처: Chulalongkorn University 'Chulalongkorn University Graduation Ceremony for Academic Year 2013'>


<사진 출처: 핀터레스트 'Kasetsart University graduation'>



쨌든!

저희가 간 Zaab Eli는 아기자기한 식당이었어요. 위치는 아래.





메뉴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저희가 시킨건 각자의 음료수, 요리 세 개, 카오니야오 하나였어요.


먼저 나온 것은 음료수!

제가 시킨 것은 판단 잎으로 만든 주스에 콜라겐 젤리를 넣은 남바이떠이(nam bai toey)였고, W가 시킨건 차옌이었어요. 판단 잎이 뭔지는 모르겠는데(사전에는 아주 향긋한 동남아 식물이라는데 향긋..? 향긋한가? 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별 맛 안났어요. 뭐라해야되지 알로에주슨데 알로에맛 안나는? 달지도 않은. 그냥 되게 건강할 것 같은 주스였어요.





다음으로 나온 것이 어묵과 고기를 넣고 끓인 수프 똠쌥(tom sep). 향이나 맛은 똠양꿍과 상당히 비슷해서 맛있었습니다. 똠양꿍에 비해선 국물이 맑고 고추 맛이 더 강했어요. W가 저를 위해서 덜 맵게 해주세요 하고 부탁했다고 했으나 첫 입 부터 고추 씨가 들어와 전혀 소용은 없었다는..ㅋ

중간에 놓여져 있는 불투명한 덩어리가 콜라겐 젤리에요. 처음부터 넣어서 나오진 않고 갑자기 종업원이 저거 들고 오더니 넣더라구요. 음료수에도 들어가고 수프에도 들어가고 하는데 딱히 아무 맛도 나진 않고.. 곤약같은 의미로 넣는건가 싶기도 하고.





세 번째로 나온 것이 뻐삐야(poh pia)라는 태국 춘권! 다른건 다 똑같은데 안에 내용물이 민트잎이 들어가서 고수 비슷한 향도 나고 태국 고추가 들어가서 상당히 매웠어요. 근데 바삭바삭 하고 위에 올려진 양파 절임과 같이 먹으면 꿀맛!

태국에서 며칠 지내면서 철저하게 태국음식만 먹고 왔더니 민트 향은 이제 거슬리지 않더라구요(고수는 아직도 아님).

주의해야 할 것은 같이 나온 저 소스에도 태국 고추 씨가 엄청 들어가 있어서 뻐삐야를 소스에 찍어먹으면 매운 맛이 2 배가 된다는거. W 말로는 마요네즈태국 피시소스, 태국고추를 넣어서 만드는 소스래요.





마지막으로 나온 것은 제가 진짜 맘에 들어했던 랍무텃(larb moo tod)!! 이거 진짜 맛있어요! 짱맛! 존맛! 배부른데 얘는 다 먹고 왔음. 첫 날 먹었던 돼지고기 샐러드 랍무를 완자로 만들어서 튀기듯 구운 요리에요. 근데 얘도 매웤ㅋㅋㅋㅋㅋ

W가 매운것만 시킨건지 태국 동북부가 매운 것만 먹는 지방인지는 모르겠지만 다 매워서 남바이떠이 없이는 못 먹었을지도 몰라요(다시 말하지만 저는 매운거 잘 못 먹는 사람이라는거..!).

이건 진짜 같이 시킨 카오니야오(이 집은 흑미밥 줌) 있어야돼요. 딱 밥 반찬! 따뜻~한 랍무텃에 식은 흰 쌀밥 먹으면 진짜 행복할걸요~





이렇게 먹고 가격은 총 384바트 나왔습니다.

화장실 가면서 W가 이번 레스토랑은 좀 비쌌어. 하더라구요.

한국에 비하면 아주 싼거지만.





- 왓 포(Wat Pho)


타 마하랏에서 좀 내려가니 국왕의 제사를 지낸 곳? 국왕을 기린 곳? 이 나왔습니다. 얼마전까지 이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 죽은 국왕을 추모했다고 하더군요(얼마 전에 죽은 국왕이 태국 국민이 굉장히 좋아하고 존경하던 분이었는데 아들이 막 사는걸 그냥 봐주고 있었다는 것과 국민의 세금으로 엄청난 풍요를 누렸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다들 요즘엔 전 국왕이 진짜 좋은 분이었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 함).





조금 더 직진하니 왓 포 등장.

입장시간오전 8:30부터 오후 6:00까지.





지붕 진짜 화려하죠?

중국처럼 빨강과 금색을 많이 사용했길래 태국에서도 빨강금색행운을 의미하냐 하니까 그렇대요.

근데 중국처럼이 아니야 인도야! 라고 강조하더라구요. 인도도 그런가봐요..ㅇㅇ






입구 문지기는 우리나라 절 앞에 있는 도깨비와 비슷한 모양이었어요. W 말로는 인도와 중국에게 영향을 받아 그렇다고. 하지만 태국 불교는 인도 불교와 같은 맥을 잇는다고 하데요.


아래 사진에 나온 문으로 나가시면 안돼요. 출구에요.







왓 포의 입장료는 100바트입니다. 태국인은 무료. 100바트에는 생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티켓에 붙어있는 생수 무료권을 생수 나눠주는 언니에게 주면 생수를 줘요.



들어가서 보이는 가장 큰 사당 안에 들어가면 엄청 커다란 황금 불상이 누워있습니다(여기도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딱 소파에서 TV보고 있는 우리 같은 모습으로다가. 미소를 지으며.

이 모습의 진짜 의미는 석가모니가 열반에 오르기 직전의 모습이라고 하는데 누워서 TV보다가 잔소리 날라왔을 때 '나도 열반에 오르려고 하는거야' 했다간 등짝 스매싱 맞겠죠..?


근데 왓 뜨라이밋에 있는 황금불상이 세계에서 가장 크댔는데.. 그럼 얘보다 크다는 건가요? 아니면 누워있는건 제외하고 세는건가..? 아니면 왓 뜨라이밋은 순황금불상이고 얜 도금인건가..







여기도 있네요. 요일에 따라 다른 불상!

태국 분들은 여기서 기도하고 가시더라구요.






오른쪽에는 동전을 넣는 항아리가 줄지어 있는데 20바튼가 내고 동전으로 바꿔서 해야된다고 아저씨가 지키고 서 있습니다. 이런 항아리에 들어가는 돈은 모아모아 어떤 아주머니가 회수해 가시는데 절의 보수공사 비용이나 유지비 등 이런 저런 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가다 보면 중간에 폭 들어간 곳이 있어서 사람들이 엄청 줄 서 있더라구요.

황금불상과 사진 찍기 좋은 스폿이었어요.


근데 정말 어느 나라 사람이든 새치기 하는 년놈들은 많은가봐요. 서양애들이 지네 나라 아니라 그러는건지 계속 새치기 해대는데 뒤에 있던 서양 아주머니가 화내면서 꺼지라곸ㅋㅋㅋㅋㅋ

그랬더니 걔네가 아 사진만 잠깐 찍고 가는거라고. 금방 간다고.

아주머니 왈. 그럼 우린 여기 뭐하러 서 있는거 같냐고. 뒤로 당장 꺼지라고ㅋㅋㅋㅋㅋ

이런 실랑이를 하고 있으니 관리인이 와서 뒤로 끌고 가더라구요. 아오 사이다.


이런 스폿이 2 곳 정도 있으니 짧은 쪽을 찾아서 줄을 잘 서세요.

사당 출구로 가면 보이는 불상의 발바닥!





이게.. 철창에 카메라 렌즈만 대고 찍은거라..

아.. 키가 작아서 슬프네요.. 부처 발이 잘렸어...


불상 발 바닥에는 지문까지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는데 진주조개를 세공해서 만든 것이라 합니다. 이것이 석가모니가 삼라만상 다 깨우쳤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발바닥 있는 곳을 돌아 다시 들어가서 쭉 직진하면 보이는 뒷통수.





사원에서 나오면 화려한 탑이 많이 나오는데 왕족의 무덤이라고 합니다.







탑을 지나 가다보면 태국의 군것질을 시식하면서 구입할 수도 있는 노점상이 있는데 W가 시식은 해보고 싶고 사긴 싫으니까 외국인인 척 "Can I try this?" "Oh! Thanks ^^"ㅋㅋㅋㅋㅋㅋㅋ

태국애들은 영어를 어느정도 하고(어순이 중국어, 영어와 가장 비슷함. 문법은 중국어와 가장 비슷하다고) 워낙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라 딱히 엮이기 싫을 땐 외국인인 척 하고 다닌대요ㅋㅋㅋㅋ


여기서 잘못 출구로 나갈 수 있는데 지키고 있는 경찰에게 티켓을 보여주면 다시 입구로 돌아가지 않아도 뒤돌아 재 입장 할 수 있답니다.



왓 포는 황금불상 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불상이 많이 놓여져 있는데 총 394구 놓여져 있다고 합니다.

걸어가다 보면 정말 많이 보이는 황금불상. 자세히 보면 얼굴 모양새가 다 다르답니다!

굉장히 서구적인 외모의 불상부터 동양적인 외모의 불상까지. 마치 병마용갱 같았어요.











왓 포를 보다보면 알겠지만 짐 톰슨 하우스에서 말해준 것 같이 모든 건물이 사다리꼴이에요! 눈치 채셨나요?

건물의 기둥이나 벽도 약간 경사져 있어서 신기하더라구요.








태국에도 해태같은 역할을 하는 조각상이 있었어요.

이 아이의 이름은 맥주 이름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 '싱하(Singh)'. 이름은 산스크리트 단어 중 '사자'를 뜻하는 'Simha'에서 따왔는데 힌두교에서 ''을 뜻하는 단어로 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싱하는 'Guardian Lion'으로 사원 등에 배치되어있고 태국의 태양력 8월에 태어났다고 하네요.

(이야기 출처: What Does 'Singha' Mean? - The Lion and the Thai Lager)









- 왓 아룬(Wat Arun)


왓 포를 뒤로하고 아까 내렸던 항구인 사톤 탁신 부두(Sathorn Taksin Pier)로 향했습니다.

이 선착장에서는 아까와 같은 배를 태우는데 가격은 4바트 냈어요.

티켓은 안주고 돈 내면 지하철 게이트 지나가듯(쇠 막대 밀어서 나가는) 지나가서 타면돼요.

중국인들의 새치기에 주의하세요!


건너편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왓 포 볼 때까지만 해도 파란 하늘이 좀 보였었는데 왓 아룬에 도착하니 완전 구름에 덮여있었어요.

왓 포도 굉장히 큰데(저는 봉은사 만한 절인줄ㄷ 가보니 창덕궁 스케일) 왓 아룬도 꽤 걸어야 할 것 같아서 선착장 카페에 앉아 잠시 쉬기로. W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이 카페가 쉐이크를 여러가지 팔더라구요!


제가 먹은 것은 망고+패션후르츠 쉐이크. 가격은 60바트였습니다.

크기는 그란데 크긴데 맛이나 가격은 겁나 착해서 감동ㅠㅠ





거의 다 먹었을 때 쯤 쉐이크 쪽쪽 빨면서 왓 아룬으로 향했습니다.

왓 아룬의 입장시간은 오전 8:00부터 오후 5:00까지.





왓 아룬 입구에서 반겨주는 문지기(도깨비)들.

문지기 이름은 야크샤(yaksha). 힌두교에 나오는 도깨비? 귀신? 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불교문화는 인도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문지기가 지키고 있는 문을 지나가면 또 다시 황금 불상들이.

이 곳 황금불상도 왓 포와 똑같이 모습이 다양했습니다.





왓 아룬에서도 건축물이 사다리꼴 모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사진을 수평 수직 잘 맞춰서 찍으려 해도 약간씩 기울어져 있어서 어렵더라구요(그냥 내가 사진을 못 찍는 걸수도...또르르..).








여기는 우리나라 해태와 비슷한 동물이 보이는데 아마 얘네 해태와 유래는 같을거에요.

앞에 앉아 있는 관료상이 중국인이거든요.

왓 아룬이 모시는 신은 힌두교 & 불교의 왕인 인드라인데 지키는건 중국인이라니.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왓 아룬!








마지막 사진 저 계단 위에 있는 조각상에라완 위에 타고 있는 인드라입니다.

다행이 보수공사는 끝?나서 철골은 없어졌는데 위로 올라가는 길은 막혀있어서 조각상을 가까이서 볼 수는 없었어요.. 뒤에 지나가던 일본인 관광객도 어 전에 왔을 때만해도 위에까지 다 올라갔었는데..? 하더라구요..


할 수 없이 올라갈 수 있는 곳(현재 사진 찍고 있는 곳)까지만 올라가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탑마다 위에 이 달려 있었는데 바람이 부니까 흔들리는게 소리가 참 아름답더라구요.

근데 동영상에는 바람 소리에 여러 가지 섞여서.. 그 때 그 느낌은 안나는듯..ㅠ





여기서 나가니 우리가 나간 문이 정문이었더라구요!

온갖 노점상에 태국 전통의상 입어볼 수있는 곳 까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가기 위해 아줌마에게 15바트짜리 티켓을 끊고 줄 서서 한 20분은 기다린 것 같아요. 건물(그냥 천장과 기둥)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줄도 있었는데 그건 더 비싼 배라나 뭐라나.






[클렁떠이]


- 목적지는 고메마켓


배를 타고 돌아온 곳은 사톤탁신역.

저녁 & 고메마켓 쇼핑을 해결하기 위하여 프롬퐁 역까지 갔습니다. 가격은 아까와 똑같이 44바트.



여담으로, 태국 지하철이 참 잘 되어 있다고 생각 한 것이.

일단 사람들이 다 내릴 때 까지 절대 타지 않습니다. 일본보다 철저하게 지켜요. 다 내린 것 같다가도 한 두 명 더 내린다고 하면 타던 사람도 다시 뒷걸음질 쳐서 노란 선 안쪽으로 들어가더군요.

이건 진짜 한국이 보고 배워야해요. 맨날 내리는 사람 어깨빵하면서 타지좀 말고.


두 번째로 우와 한 것은 방콕이 지하철이 3 갠가 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사람이 몰릴 수 밖에 없는데 모든 사람이 다 손잡이를 잡을 수 있도록 봉이 설치가 되어있다는 것이었어요!

진짜 똑똑하지 않나요??





일단 저녁을 먹기 위해 엠콰티어(EmQuartier)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가 제가 커리를 먹고 싶다고 하니 W가 자긴 커리를 싫어한다더군요.

엥? 태국커리를 태국인이 싫어한다고? 하고 물으니 아! 까리(karee) 말하는거였어? 커리라고 하면 인도커리라는 말이야. 태국 커리 말고. 아하.


제가 진짜 버켓리스트에까지 넣어놨던 것이 '태국가서 푸팟퐁커리 먹기'였는데 드디어..!!!

엠콰티어 백화점 지하에 내려가니 한국 치킨(본촌치킨)부터 코코이치방, 포무노키, 태국음식, 미국음식 등등 뭐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갔던 가게 이름이 확실히 기억은 안나는데(zaap classic이었던 것 같은데 사진을 보니 인테리어가 다름..뭐지) 본촌치킨과 코코이찌방 사이에 있는 태국요리점이었어요.


W가 태국 KFC에서만 파는 치킨(태국 맥도날드에만 파는 콘파이를 먹고 싶었으나 W왈 태국은 맥도날드보다 KFC야. 라고)을 꼭 먹여주고 싶어해서 둘이 합쳐 푸팟퐁커리(boo phat pong karee/pu phat pong karee)와 밥(안남미)을 하나 시켰습니다. 이 가게에서 파는 푸팟퐁커리 종류는 세 종류, 새우, 오징어가 있었는데 솔직히 게 들어간 푸팟퐁커리는 한국에서도 잔뜩 팔고 있고 커리 맛만 보면 되지 안에 들어간 재료는 상관없다 싶어서 한국에서는 팔지 않는(제 경험상) 오징어 푸팟퐁커리(제일 쌌음. 들어간건 300바트 넘었음)을 시켰습니다.


아 그리고 새우랑 게는... 손 드러워질 것 같은거에요.

껍데기 벗기느라.

오징어보다야 게랑 새우를 더 좋아하긴 하는데.. 이제부터 공항도 가고 비행기에서 하룻밤 보내야 되고 그럼 샤워도 못하는데 손에 게, 새우 냄새 배어서 가긴 싫더라구요(냄새에 겁나 민감한지라..).





진짜 맛있었어요! 무슨 카레에 생크림 탄 것 같은 부드러움이 막 느껴지고!

이상한 향도 안나고 둘이서 완전 싹싹 긁어 먹었네요. 계속 美味しい!! 연발해대고ㅋㅋ

가격은 한 사람 당 120바트.

태국은 물도 돈을 내야 해서 물은 시키지 않았어요(카오만가이 먹었던 곳은 1바트씩 받았어요. 여긴 모르겠어요).



이 때가 오후 5신가 그랬을거에요.

호텔에는 저녁 7시에서 7시 반 사이에 캐리어 가지러 간다고 했으니 시간을 맞춰서 움직여야 했지요.

KFC 가기 전에 먼저 고메마켓부터 들리기로 했습니다.


고메마켓은 G층으로 올라가야해요.

W한테 태국 과자, 라면, 소스 등등 엄청 추천받아서 618.25바트 나왔어요. .25가 나와서 그냥 무시하고 618바트 냈더니 W가 1바트 모잘라다며 달라데요? 주니까 다른 곳 가서 쓸 수도 없는 겁나 작은 동색 동전 2 개(아마 .25짜리 2 개 받은 듯) 받았습니다.. 기념품으로 가지기로.


아래는 제가 고메마켓에서 산 것들이에요! 가격(편의점 제외)은 괄호 안에 넣어두겠습니다.

(2 in 1, 인스턴트 라면 4 개, 빨간 통조림은 아속역 근처 패마에서 샀고 바나나롤(230바트), 파인애플 쿠키(170바트), 말린 코코넛(450바트), 보트 누들(85바트)은 면세점에서 샀습니다. 면세점에서 산 음식은 총 935바트 나왔습니다)



바나나칩(49바트) 바베큐 맛이라 특이해서 샀고.

닭다리 과자 같은건 W가 강력추천 하길래 샀고(고메마켓 영수증에서 못 찾았으니 아마도 패밀리마트 제품).

PRETZ(사진으로 찍지 않은 박스당 10개 쯤 들어있는 거는 60바트, 기념품으로 나눠주기 좋음. 사진으로 찍은 것은 패마에서 산 것)는 일본과자지만 태국 한정 맛이래요! 빨간색은 똠양꿍맛, 노란색은 랍무맛. 둘 다 먹어봤는데 똠양꿍은 새콤 짭짤해서 오! 새로운 맛이다! 하지만 랍무는 랍무맛이 나지 않았어요. 근데 둘 중에 뭐가 더 맛있냐고 물으면 저는 랍무맛을 고르겠어요!ㅋㅋㅋ 아마 그 특유의 민트향이 안나서 랍무맛처럼 느껴지지 않는건가봐요.





왼쪽 위 땅콩은 똠양꿍 맛 캐슈넛 볶음(56바트).

오른쪽 위 땅콩은 똠양꿍 맛 캐슈넛 볶음인데 멸치 말린 것도 같이 볶은 것.

왼쪽 아래 땅콩은 그냥 소금맛 잠두콩(8바트)인데 W가 강력추천해서 산 것.

오른쪽 아래 땅콩은 팟키마오 잠두콩이래요. 잠두콩도 뭔지 모르겠고 팟키마오(찾아보니 고기, 두부, 숙주, 태국 바질, 고추 등을 넣고 볶은 쌀국수 요리라 함)도 뭔지 모르겠어서 샀어요ㅋㅋㅋㅋ(추가: 잠두콩 진짜 맛있어요!!!! 소금맛은 한국에서도 세계과자판매점 가면 팔고있긴 한데 팟키마오는 못봤어요. 꼭 드셔보세요!)





고메마켓 몇 번 섹션(선반마다 숫자가 달려있으니 숫자와 그 밑에 있는 카테고리 명으로 상품을 찾으면 쉬움) 이었는지는 생각이 안나는데 구석에 있는 선반이었어요. 소스와 시즈닝을 잔뜩 파는 곳이었는데 선반 꼬다리에 달려있는거 구경하다가 지나가는 직원들이 안에 가면 훨씬 많다며ㅋㅋㅋㅋ 보자마자 꺄~! 하면서 주워담았습니다.


Lobo라는 브랜드(http://www.lobo.co.th/en/category/LOBO)에서 나온 소슨데 W도 즐겨 사는 브랜드라 하더라구요(카오만가이는 rice set이라 30바트. 나머지는 18바트). 종류가 정말 많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봐 주세요.


  1. 왼쪽 위부터 볶음용 블랙 페퍼 소스. 뒷면을 보니 쁠라팟쁘릭타이(pla pad prik thai)라는 흑후추 생선 볶음 레시피가 나와있어요. 재료를 보니 굴소스에 블랙페퍼, 갈릭. 달콤 짭짤하겠어요.

  2. 태국에선 맛 보지 못한 깽키여우완(kaeng keaw wan; 그린커리)! 제가 일본에서 그린커리 맛 감자칩은 또 그렇게 좋아했거등요. 재료에 보이는 고수가 무섭우니 나중에 도전..

  3. W가 강력추천한 쁠라믁팟쁘릭파오(pla muek pad prik pao)라는 태국식 고추장에 볶은 오징어 요리. 얘는 태국식 고추장을 사용했다네요. 맛있겠어요.

  4. 윗줄 마지막도 W의 추천제품. 아마 제가 나고야에서 갔던 タイフェス(타이 페스티벌)에서 먹었던 닭고기가 진짜 맛있었다고 해서 골라준 것 같아요. 얘는 가루네요. 뒷면에 소개된 레시피는 까이텃끄라티음쁘릭타이(gai tod kratiem prik thai)라는 마늘과 블랙페퍼로 맛을 낸 닭 구이 요리입니다.

  5. 아랫줄 가장 왼쪽 것은 팟바이까프라오(pad bai kaprao)라는 소스입니다. 뒷면 레시피를 보니 소고기나 닭, 돼지 등 아무거나 넣으라네요. 바질에 다진 고기라니 왠지 랍무랑 비슷할 것 같아요.

  6. 얘도 가루에요. W의 추천제품. 찾아보니 팟쁘리요우완가이(pad priew wan gai)라는 새콤 달콤 깐풍기 비슷한 닭 요리래요. 레시피에는 닭에 생선에 새우에 여러가지 넣으라고 되어있습니다.

  7. 얘는 카오만가이. 얘만 엄청 커다래요! rice set이라고 되어있는걸 보니까 안남미도 들어있나봐요(아니었어요! 항상 식당에서 시키면 세트로 낸다는 닭국물 페이스트가 들어있었어요. 밥은 따로 준비하시길).

  8. 마지막으로 푸팟퐁커리!!! 이건 진짜 게 사와서 해야겠어요(근데 뒷감당이 무서움).





얘네는 W가 다 추천해준건데 중간에 불 그려진게 보트누들의 일종인가봐요. 컵라면(15바트)똠양꿍맛.

다른건.. 죄다 태국어라 알 수 없음ㅋㅋㅋㅋㅋㅋ





가장 왼쪽에 있는 붉은 봉지(105바트)!!! 저거 저거 둘째 날 아침으로 먹은 패마 크로와상 샌드위치 속에 들어있던 shredded pork with salad dressing 이에요! 더 큰 봉지도 있었는데.. 그건 차마 짐가방에 들어갈 것 같지 않아서 포기했습니다ㅠ

이 봉지는 그 때 샌드위치(냉장식품)와 다르게 건조된 상품인데 W 말로는 그냥 밥 위에 아무 조리과정 거치지 않고 올려 먹거나 빵에 끼워먹거나 하면 그 맛이 날 거랬어요. 지금 제일 기대하고 있는 녀석입니다.


그 옆에 있는 bento(가격 못 찾음)는 다들 기념품으로 많이들 사오시는ㅋㅋㅋ 근데 저 맛만 W가 추천하길래 저걸로 사 왔어요. 카트에 담으니 W가 저거 내가 먹어도 매운맛이야ㅎㅎ 각오하고 먹어.

아니 매운거 못 먹는 애한텧ㅎㅎㅎㅎㅎ


아래는 면세점에서 산 말린 코코넛인데 진짜 딱 제 입맛이에요! 약간 딱딱하다 해야되나 질기다 해야되나 여튼 말린 망고 이런 애랑은 달라요. 그리고 말린 망고나 자몽이나 이건 진짜 설탕 겁나게 뿌려대서 완전 달잖아요(물론 그 단 맛을 위해 먹는 사람도 많겠으나). 저는 그렇게 단거 싫거든요. 얜 진짜 딱 코코넛 밀크맛!


옆에 있는 통조림(26바트) 2 개는 구운 조개래서 사와봤어요. 양념은 물론 태국 양념.


밑에 있는 커다란 통조림(41.25바트. 얘가 .25의 주인공이었음)Panaeng Tuna...라는데. 파넹(phanaeng/panaeng)이라는 것을 찾아보니 태국 레드 커리의 한 종류였어요. 태국고추, 생강, 레몬그라스, 라임, 고수 뿌리, 고수 씨(뭔 고수가 두 번이나 들어가냐), 쿠민, 마늘, 양파, 새우, 소금, 땅콩을 넣고 만든다고 합니다. 고소하고 달콤하겠네요(고수만 빼면)!





고메마켓에서 만족스러운 쇼핑을 마치고 다시 B층으로 돌아왔습니다. KFC를 먹으러요.

wingz zabb(zabb 이라는 말은 태국 북서부 지방에서 쓰던 '맛있다'라는 뜻의 단어)이라는 2 조각짜리 메뉴인데 가격은 34바트 입니다.

태국에만 나와있는 맛이래요. 먹어보니 뿌링클에서 단 맛을 뺀 맛이에요.

딱 이렇게 엄마한테 전하니까 치토스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치토스! 과자맛이에요.





크기는 닭봉만하고 옆에 소스는 W가 케챱에다가 스파이시 소스 뿌려준건데 닭 자체도 핫윙 같이 매콤해서 저는 찍어먹지 않았어요. 그리고 일단 양념이 좀 짜요. 4일 내내 먹었던 태국 음식 중에 가장 짰어요. 흰 밥이랑 먹으면 치밥 맛있을듯ㅋㅋ

W는 이걸 진짜 좋아해서 한 번에 6조각은 기본이라고.





- 호텔가서 캐리어 찾기


엠콰티어 호텔에서 저녁 7시 20분 쯤 출발했습니다. 어차피 엠콰티어프롬퐁 바로 옆이기 때문에 호텔까지의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아요.

호텔에 7시 30분쯤 도착해서 수령증 내고 캐리어 찾아서 다시 프롬퐁역으로 향했습니다.


수완나품 공항까지 약 한 시간 걸리기 때문에 화장실 가고 싶으신 분은 엠콰티어나 엠포리엄 둘 중 더 가까운 쪽으로 들어가셔서 이용하세요! 공항에 가면 시간도 없고 사람도 많아서 화장실 가기도 만만찮더라구요.


프롬퐁역에 들어가서 게이트 통과할 때 캐리어큰 짐이기 때문에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검사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막 자세히 보진 않고 그냥 열기만 하면 되더라구요. 손전등으로 살피긴 하는데 검은색 속 뚜껑 열지도 않고 뭘 보겠다곸ㅋㅋㅋㅋ 어쨌든 이것도 가는 시간에 포함해서 여유롭게 출발하세요.



W와는 BTS 파야타이 역에서 빠이빠이 했습니다.

다음엔 한국(제가 한국에 있는 동안이 아니면 쓸모없다고 말해둠ㅋㅋㅋㅋ 사실 한국동생도 있긴 한데)이나 일본이나 터키(닛켄세 동기 중 터키 오빠가 있음)에서 보자며. W가 진짜 일본 가고 싶은가봐요. 저한테 대학원 연구계획서는 몇 장 써야하고 무슨 내용이 들어가야 하고 교수님 컨택은 언제 했고 연구실 방문은 어찌해야하고를 물어보더라구요.

저야 한국-일본이니까 왔다갔다 했는데 너는 6시간씩 걸리니까 아예 일본에 취직한 다음에 대학원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 있다고.


진짜 가려고 하니까 W가 선물이라면서 노란 봉투를 하나 꺼냈어요.

Na Ra Ya라고 적혀 있는데 요 며칠 어디서 많이 봤는데.. 하고 생각해보니까 프롬퐁역 근처(Sukhumvit 24)에 있던 가게더라구요!







와 진짜 너무 귀엽지 않나요ㅠㅠㅠ 제가 코끼리 찾아다니니까 코끼리 사줬나봐요(언제 산건진 모르지만)ㅋㅋ

솜으로 누빈 것 같이 폭신 폭신하고 뚜껑에는 거울이 달려 있어서 작은 파우치로 쓰기 좋아요!

그리고 사진보다 실물이 훨 이쁨!!! 요즘 립스틱이랑 팩트만 딱 넣어서 갖고 다니고 있어요.

이런 가게 있는 줄 알았으면 시암 파라곤이나 스쿰빗24 갔을듯ㅠㅠ


태국 가서 나라야 한 번 들러보세요!

NaRaYa 홈페이지 → https://www.naraya.com/










[사뭇쁘라깐]


- 태국 출국


공항에 도착하니 8시 50분 쯤 됐어요.

중간에 작별인사 하고 캐리어 검사받고 해서 시간이 늦어졌나봐요.

비용은 올 때와 마찬가지로 프롬퐁-파야타야: 40바트, 파야타야-수완나품: 40 바트 해서 총 80바트 들었습니다.


출국장4층이구요.

무빙워크 같은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그거보단 엘레베이터가 편해요.

중간에 짐 정리하고 싶으면 1층 가서 자리잡고 제대로 짐 정리하세요.



저는 해외 놀러가면 꼭 자석을 사야하는데 이번엔 공항 도착할 때 까지 못 사서 공항에서 뛰어 댕겼어요.

제가 가야하는 게이트가 E4였는데 E 쪽으로 가는 거의 마지막 쯤에 자석이랑 열쇠고리랑 여러가지 엄청 파는 곳이 나와서 다행히 거기서 3D 자석 이라는 놈을 구입. 가격은 150바트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맛없었던 대한항공 기내식 투척하고 끝낼게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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