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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가까이에 있는 메이지무라 + 나츠마츠리 본문

2015 - 2016 日研生/인나고야

나고야 가까이에 있는 메이지무라 + 나츠마츠리

Jonchann 2016. 9. 8. 23:25

제가 귀국하기 직전? 이라해야되나, 8월 23일부터 3일간 대학 동기 두 명이 나고야에서 놀다 갔었어요.

노리타케노모리에 갈까 메이지무라에 갈까 하다가 메이지무라에 가기로 했지요.

원래는 하루에 두 곳 다 가려고 했는데 사카에와 야바쵸에서 쇼핑이 길어지는 바람에 하나로 줄인거였어요.

(솔직히 노리타케노모리는 도자기 박물관이 주고 도코나메도 갔다왔으니 별 관심이 없었는데 프랑스오빠가 거기서 을 겁나 잡아왔다 자랑하더라구요? 그래서 가려고 했던 것도 있어욬ㅋㅋㅋㅋㅋ 막 잠만보 잡았다 새로운 포켓몬을 잡았다 하길래..
그런데 얘네는 포켓몬고 하지도 않는데 저 혼자 포켓몬 잡겠다고 걔넬 끌고가기도 뭐 해서..ㅋㅋㅋㅋㅋㅋ)

이번에 9월 20일에 은행계좌 해지하고 장학금 인출을 위해 엄마와 나고야 가니 그 때 갈까도 생각중.. 정원이 이쁘다 하데요?



노리타케노모리(ノリタケの森)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밑의 주소를 참고해 주세요~!

한국어 → http://www.nagoya-info.jp/ko/see/facilities/noritake_garden_craft_center_noritake_no_mori.html

일본어 → http://www.noritake.co.jp/mori/  





메이지무라는 이누야마시에 있는 커다란 박물관이에요.





박물관이라 하면 그냥 실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름처럼(무라: 마을) 하나의 마을을 만들어 놓았어요.

1쵸메부터 5쵸메까지.

일본의 보물, 국보, 유산 등 중요문화재?를 재현해 놓은 마을이에요.

미니어쳐는 아니지만 작은 일본(특히 메이지 시대의)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요즘 경복궁이나 북촌 같은 관광명소에서 한복대여서비스가 유행하고 있잖아요?

그런 것 처럼 메이지무라에서는 메이지시대의 기모노를 대여해서 입고 돌아다닐 수 있어요.

그 시대의 주요 건물을 재현해 놓은 마을에서 그 시대의 옷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좋은 추억으로 남길수도 있지요!

그 당시 기모노가 또 현대판 기모노와 다르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당시 기모노 이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특희 무늬가.





아마 저 곳이 기모노 대여소만이 아니라 사진관도 같이 하고 있을 거에요.

아, 사진관 하니 생각났는데, 여름에는 심령사진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저 사진관은 아니고 1쵸메 들어가는 곳에 있었어요.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한 시간만에 후다닥 보고 나왔는데(그래도 5쵸메까지 갔다옴) 느긋하게 보시려면 최소 2시간은 잡고 가시는 것을 추천해요.

오르막도 많고 내리막도 많아서 빨리 걷기가 힘들거든요.

그래도 나올 땐 버스를 운행하는 것 같으니 버스를 타시려면 1시간 30분쯤 잡으시는 것을 추천하구요.

버스 말고 기차도 있는데 버스나 기차나 메이지시대 디자인이라 마을 분위기와 동떨어지지도 않고 하나의 체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근데 여름엔 여기 비추에요. 나고야가 습기가 대단한데 계속 언덕을 오르니 땀으로 샤워하고 옴.

더위 잘 안타시는 분은 여름에 가셔도 상관없으시겠지만요~ 심령사진도 찍어볼 수 있고!



저희는 사카에역에서 출발해서 히가시야마선을 타고 나고야까지 간 후에 JR로 갈아타서 이누야마에 갔어요.

아츠타신궁을 보시고 메이지무라에 가시는 분들은 JR선 진구마에역부터 이누야마까지 타고 가시면 되구요.

보통을 타고 갔으니 가는데에는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JR만으로요.

이누야마역에서 내려 역을 나가면 택시 타는 곳과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택시는 20분 정도 타고 가서 2-3000엔 정도 나왔고, 버스는 20분 정도 타서 근 500엔 정도 나왔어요(택시 타고 갔다가 버스 타고 왔거든요. 버스는 메이테츠 버스라서 마나카 같은 교통카드는 사용하실 수 없어요).



타고올 때에는 견학왔던 고등학생들 등등 해서 많이 타니까 정리권을 뽑아서 타야해요.

정리권이라 해서 그거 없으면 돈 못내고 그런건 아니고, 자기가 어느 역에서 탔는지를 알려주는 종이이기 때문에 가지고 계셔야해요.

맨 앞에 모니터에 몇 번 정류장은 얼마. 이렇게 나오니 참고해야 하거든요.



메이지무라 일본판 사이트에 들어가셔야 나오는 페이지 인데





왼쪽 위가 [문화재] 문화재/유산, 교토시전, 지역별 건축물, SL(기관차), 가이드 투어

왼쪽 아래가 [맛집] 메이지무라 맛집, 단체 관광객을 위한 맛집

오른쪽 위가 [체험] 메이지무라의 탈 것, 체험 프로그램, 당시 유행하던(하이칼라) 의상관, 하트풀(Heartful) 레터

오른쪽 아래가 [기념품] 메이지무라의 기념품


인데, 저희는 늦게 가서 음식점이나 찻집은 둘러보지 못하고 나왔어요ㅠ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나고야메시 만으로도 먹을게 넘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생각을 안했던 것도 있구요.






여기가 아마 4쵸메 일 거에요. 기념품 파는 곳이 나란히 있더라구요.



이제부터 메이지무라 사진!

홈페이지와 비교해 보셔요~ http://www.meijimura.com/

























++++


메이지무라 가기 전 날, 나고야 테레비탑에서 개최하고 있는 나츠마츠리에 갔었어요. 9월 4일 까지라 이젠 끝났겠네요.


http://www.nagoya-info.jp/event/center/post_577.html


일본답게 10시에 문을 닫더라구요. 앞에 있던 맥주집도 특별히 그 시즌에만 10시까지 하구요.


시간 걱정해서 낮에 가는 것 보단 저녁이나 밤에 가시는걸 추천해요!

엘레베이터 올라가면서 불이 켜진 이쁜 오아시스21일 볼 수 있거든요. 나고야의 야경도 함께.







저희가 테레비탑에서 나츠마츠리 즐기고 9시 45분 즈음에 나왔는데(입장은 9시 30까지) 한국 분 몇 분이 들어가려다 못 들어가시더라구요.

설상가상 맥주파는 포장마차는 접고 있곸ㅋㅋㅋㅋㅋ


한국분들은 늦게까지 하는 문화에 적응 되어 있어서 설마 이렇게 일찍 닫겠어?

생각하시는데 일본은 일찍 닫으니 일찍 가셔야 합니다!


이번 나츠마츠리를 기획한 것은 제가 나고야 마츠리 포스팅인가에서 써 놓았던 나고야 테레비탑 사쿠라 버젼 축제?를 기획하신 분이더라구요.


전망대에 올라가면 유리에 영상 띄워서 금붕어 헤엄치고, 불꽃 터지고, 게임도 할 수 있고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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