檸檬

시험결과 기다리면서 나고야 즐기기 3일 - [친구 합류, 아츠타신궁(역사설명), 나고야대학 탐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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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결과 기다리면서 나고야 즐기기 3일 - [친구 합류, 아츠타신궁(역사설명), 나고야대학 탐방]

Jonchann 2017. 7. 20. 12:19

이 날부터 한국에서 친구가 와서 합류했어요.


전편 보기 ▷  시험결과 기다리면서 나고야 즐기기 2일 - [미소카츠, 옥토버 페스티벌, 정식집]










[토코나메]


- 츄부국제공항에서 점심을


친구한테 빅스라는 아이돌을 봤다며 자랑을 하다가 점심을 뭐 먹을지 고르라 했는데 타이완라멘이 먹고 싶다고 하길래 마침 츄부공항에는 味仙(미센)이 들어와있으니까 거기 가자고 해서 미센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메뉴는 시내에 있는 점포랑 좀 많이 다르고.. 메뉴도 많이 없고 그러더라구요..

미센 갈거면 공항말고 다른 곳 가세요. 공항에 다른 맛있는 집도 많아요.


친구는 타이완라멘, 저는 무슨고기장면?(홈페이지 메뉴를 뒤져보았으나 이 메뉴가 보이지를 않네요..)을 시켰어요.

제거가 더 비쌌어요.





고기는 딱히 안들어가있고, 제 느낌은 타이완 라멘에서 국물 거의 빼고 걸죽하게 만든 국수 같았어요.

국물 맛은 쌈장 풀어놓은 맛. 역시 미센은 야바쵸나 야고토로 가야해요.



+++

아 그리고 국제선 도착하는 출구 바로 옆에 선불 유심칩 자판기가 있더라구요!

옛날부터 있었는지 최근에 생긴건진 모르겠지만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사진 출처: 츄부국제공항 센토레아 홈페이지)



하루100MB로 한정되어있고 일주일짜리와 이주일치로 나누어서 팔고 있었습니다.

사용하기 위해서는 NTT 커뮤니케이션즈 사이트에 가입이 되어있어야 하나봐요.


NTT 커뮤니케이션 가입 → http://www.ntt.com/personal/services/mobile/one/visitor/ko/signup.html

자세한 이미지 및 가격표 → http://www.ntt.com/personal/services/mobile/one/visitor/ko/product.html

지원하는 기기 목록 → http://www.ntt.com/personal/services/mobile/one/visitor/ko/device.html





유심칩을 끼우고 APN 설정을 해야하는데 그건 아래 사진에 나와있는대로 입력하면 됩니다.



(사진 출처: NTT 커뮤니케이션즈 홈페이지)






[아츠타]


- 아츠타신궁


아츠타신궁을 보기 위해 기후행 열차를 타고 진구마에에서 내렸어요.

저는 큰 짐이 없었지만 친구는 캐리어를 맡겨야했기 때문에 진구마에 역 3층에 있는 락커에 600엔 내고 캐리어를 넣어뒀습니다. 잔돈이 없어서 옆에 있는 자판기에서 복숭아맛 이로하스 하나 사 먹고ㅋㅋ 자판기 위치가 아무리 봐도 이걸 노린듯한...


진구마에에서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좌회전하면 바로 입구(출구임)가!

제가 아츠타신궁에 낮에 가 본적이 없어서 항상 잠겨있는 모습만 보던 곳이 열려있었습니다.





이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설명이 쓰여진 팻말이 있길래 오다 노부나가가 전쟁에 이겨서... 라고 번역을 하고 있으니. 어떤 할아버지가 이거 진짜야! 하시는거에요. 저도 모르게 바로 에?! 이게 진짜라구요?(물론 가짜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으나 그냥 습관대로 적당히 받아쳐버림. 진짜라고 소리치는 말에 이 외에 뭐라 답해야할지 전혀 감도 안잡히고)라며 돌아봤습니다.

그러자 Are you from Seoul? 하면서 일본어로 이게 오다 노부나가가 전쟁에 이긴 기념으로 선물로 준거야! 이 신궁 자체를 오다가 지어준거라구! 하시더라구요. 그렇냐며 대충 반응하고 있었더니 갑자기 가이드를 해주시겠다는거에요!

이게 왠 떡이래? 하고 그러면 좀 부탁드린다고 따라 나섰습니다.



일단 저희는 들어오는 방향부터 틀렸다며, 이 건물로 시작을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간 곳이 1 번 토리이!









이 토리이를 지나면 손과 입을 깨끗이 씻는 手水場(쵸-즈바)가 나오고 신궁의 역사가 쓰여져있는(것이라고 추정되는) 판넬이 붙어있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대충 물 떠서 손 닦고 다시 돌려놓으면 되겠지 싶었는데 아니었어요.


1. 일단 우물? 옆에 있는 나무판자에 본인의 짐을 올려놓고 ひしゃく(히샤쿠; 물을 뜨는 도구)를 손에 쥐고 물을 가득 뜬 뒤, 왼 손 한 번, 오른 손 한 번 닦습니다.

2. 다시 한 번 물을 떠서 입을 닦습니다.

3. 다시 한 번 물을 떠서 오른 손을 닦고 남아있는 물을 이용해 히샤쿠를 세로로 강하게 털어주면서 히샤쿠 자체를 닦아줍니다.

4. 그러고 다시 잘 엎어놓고 짐을 가지고 떠나면 됩니다.





저 사람은 12대 일왕이라는데 저 그림에 있는 칼이 백제 왕조로부터 받은 칼이라고 하네요(할아버지의 설명).






드디어 항상 보던 신사가 나왔어요.

여기서도 신사에 기도하는 법을 알려주셨는데(딱히 거기에 대고 인사하고싶지는 않았으나 한 번 쯤은 배워보는 것도 공부일수도...) 저희에게 1엔씩 쥐어주시더라구요. 대체 어디서 난거지.


1. 그 1엔을 안에 있는 상자에 던져넣었습니다.

2. 그 자리에서 3 보 정도 뒤로 물러난 뒤 인사를 두 번 합니다. 첫 번째 인사는 제가 왔습니다. 두 번째 인사는 이제부터 기도를 할건데 잘 좀 들어주십시오.

3. 이번엔 손을 두 번 합장합니다.

4. 손을 모은 상태로 소원을 빕니다.

5. 다 빌었으면 다시 인사를 두 번 합니다. 첫 번째 인사는 소원 다 빌었습니다. 두 번째 인사는 잘 좀 이뤄주십시오.







아래 사진을 보면 자갈로 정원을 만들어놓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가장 중앙에 길같이 흰색 자갈로만 깔아놓은 곳이 있습니다.

이 길은 일왕과 신만이 걸어갈 수 있는 길이라고 구별해놓은 것이라고 하네요.





이제야 오미쿠지를 뽑는 것이라 합니다. 방금 빈 소원에 대한 대답을 듣는 의미로 오미쿠지를 뽑아 을 확인하는거라 하네요! 저는 처음 알았어요ㅋㅋㅋ 항상 저런 (일본 신사에 대고 하는) 인사는 스킵하고 오미쿠지만 뽑아서 둘은 별개의 의미가 있는 줄 알았더니 이어져있는 거였어요.


저는 중길이 나오고 친구는 반길이 나왔는데 내용을 보니 중길이 더 좋은거더라구요. 헤헿









그 다음에야 처음에 할아버지와 만났던 곳으로 갔어요.

앞에서 잠시 설명을 하다 출발했습니다.


 










이 연못에도 히샤쿠가 놓여져 있는데


1. 본인의 짐은 옆에 놓아두고 히샤쿠를 듭니다.

2. 아까와 같이 오른 손을 닦고 왼 손을 닦고(박박 닦으라는 것이 아님. 물로 한 번 씻어내라는 것임)

3. 이번엔 물을 다시 떠서 본인 얼굴에 물을 뿌리고(이뻐진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남아 있는 물을 이용해 히샤쿠를 세로로 강하게 털어주면서 씻어냅니다.

4. 다시 히샤쿠를 꽂아놓으면 끝.





이 곳은 전체적으로 산모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여름에 가시는 분들은 조심해 주세요!

(나고야 자체가 여름에 가지 않는 것이 좋은 지역이긴 합니다만)



이 곳을 빠져나오면 결혼식장이 있는데 전통적인 결혼식장이라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여기서 결혼을 하시고 첫째 아들은 뒤쪽에 있는 다른 결혼식장에서 결혼을 했다고 해요.





할아버지는 여기서 집에 돌아가신다 하시길래 저희는 뒤쪽을 안 본 것 같아 더 보다 간다고 했어요.

그 때 아직 자기가 설명을 다 하지 않았다는 것에 깨달으신 것 같아요(의도한 답변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집에 가시려던 발걸음을 되돌려 이번엔 뒤쪽에 있는 신사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면서 자기는 칼국수를 좋아하는데 생면을 사용하는 것이 미소니코미우동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들어보니 나고야메시를 설명하시려는 것 같아 제가 선수를 쳐서 저 나고야에서 1년동안 유학했었어요^^ 하니 오오오옹오!! 하는 반응이.

자기가 나고야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그런다고. 그래서 이렇게 너희들과 영어로 대화하는 거라고(저랑은 일본어로 친구와는 영어로 대화함). 여기서부터 또 본인이 한국을 얼마나 좋아하고 자주가는지에 대해 열정적으로 말해주셨습니다. 아들들이 키가 크고 본인 닮아 한국 지하철만 타면 그렇~게 헌팅을 당한다고ㅋㅋㅋㅋㅋ


대충 대답을 하면서(저는 대충하는 거였지만 친구가 보기에는 헤엥에에에엥~! 호오오오오오옹~! 소오난데스까?!! 이러니까 아주 열심히 대답하는거로 보였다고 하더라구요. 이것도 일본 살다보면 얻게되는 일종의 스킬이랍니다..ㅎㅎㅎㅎ) 가다보니 결혼, 건강, 비지니스에 대한 신사가 나왔어요.









마지막(사실은 첫 번째여야 함) 토리이를 지나니 할아버지는 그럼 난 진짜로 간다! 하고 뒤도 안돌아보시고 가셨어요. 인사를 하고 돌아가려고 보니 여기에 아츠타신궁의 전체적인 지도가 있더라구요.. 확실히 저희가 거꾸로 들어가긴 했나봅니다.










[나카무라]


- 열심히 걸었으니 저녁을 먹으러 나고야로!


아까 들어온 출구로 나가 진구마에로 돌아가서 캐리어를 찾고 나고야로 갔습니다. 전에 먹어본(맛집 글에 소개해놓았습니다) 멘야 636에 가기 위해!! 저번에 아깝게도 남겼으니 이번에는 적당히 시켜야지라는 결심을 하며.



이 점포는 아이치현산업노동센터(WINC AICHI)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상당히 모던하기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사진 출처: 아이치현산업노동센터 홈페이지)




전에는 몰랐는데 저 빌딩 지하에서부터 지하철을 나가니 그 길목에 식당이 쫙~ 늘어서있고 회사원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왠지 다른 맛집도 많을 것 같으니 나고야에 살고계신 분들은 꼭 가보세요!



저번처럼 자판기에서 메뉴를 뽑는데 이번에는 太麺(후토멘; 특히 더 두꺼운 면)말고 小盛(코모리; 얘도 두껍긴 하지만 후토멘보단 얇은 편이고 양도 적어서 저렴함)로 시켰어요. 면의 굵기를 비교하고 싶으시다면 제가 올려놓은 나고야 맛집 리스트 글에서 사진을 보시고 이 글의 사진을 봐 주세요.


전편 보기 ▷  이쯤에서 해 보는 나고야 맛집 포스팅!(2017년 가을 업데이트)


면 나오는 것을 기다리며 설명을 읽어보니 다른 곳과 다르게 엄청 오래 좋은 재료를 끓여서 맛있다고 합니다.









제 친구가ㅋㅋㅋㅋㅋ 도쿄도 같이 갔던 친군데. 얘가 신주쿠에서 아부라소바를 먹을 때 제 말을 안듣고 맘대로 먹었다가 덜 맛있게 먹었다며 이제부터 제가 먹는 그대로를 따라하겠다고 그랬었어요ㅋㅋㅋㅋ

그래서 어떻게 먹어야 되느냐 순서를 물어보더라구요.


별거 없지만 대충 여기서도 써 보자면


1. 그냥 국수를 먼저 국물에 넣었다 빼서 먹어본다.

2. 김 위에 있는 가루를 풀어서 다시 국수를 넣었다 빼서 먹는다.

3. 멘마(가장 위에 있는 길죽한 사각형)와 함께 먹어본다.

4. 달걀과 국수를 같이 국물에 넣었다 빼서 먹는다.

5. 챠슈와 같이 먹어본다.

6. 이 때 국수가 반 정도 남아야하고 라임을 국수 전체에 뿌려서 섞어준다.

7. 다시 국물에 적셔 남은 것을 먹는다.


이거에요. 개인적으로 일본음식은 다 같이 섞어먹기보단 순서대로 다른 맛을 느끼며 먹는 편이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여기 가보시면 제가 적은 순서대로 한 번 드셔보세요~

양은 코모리로 시키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남자분들이나 위가 크신 분들은 코모리가 적겠지만.





- 일단 캐리어를 놓고 대학에 가자


나고야로 나가서 히가시야마선을 타고 모토야마 5번 출구로 나갔어요.

캐리어를 놓고 짐을 대충 정리하고 대학과 반대방향에 있는 백엔 샵에 갔다가 대학으로 향했습니다.

(이제부터 쓸 경로는 거리도 길고 힘듭니다!)



열심히 언덕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공과대학부터 돌기로 했습니다. 모토야마를 등지고 섰을 때 왼편에 있는 캠퍼스는 아예 포기하고 갔어요. 공과대학과 공과대학 옆에 있는 면 요리만 전문으로 하는 학식을 지나 생협을 지나 연못과 도서관 앞으로 갔습니다.

스타벅스 신메뉴도 한 번 봐 주고. 건물 설명도 대충 하고. 도서관을 지나 여기가 문학대야! 하니 친구왈, 이 대학이 어느 분야에 주력하고있는지 정말 자알 알겠다. 하더라구욬ㅋㅋㅋㅋㅋ 나고야대학은 실제로 공과대에 힘을 많이 쏟고 있고 공과대로 유명하기도 한 국립대랍니다.


문학대를 지나 페마에서 친구는 계란샌드위치를 사고 여기도 학식이야! 아래층은 그냥 학식이고 윗층은 디저트(크레이프나 조각케잌)를 중심으로 하는 학식이야. 하니 무슨 학교가 이렇게 크고 학식은 왜이리 많냐고. 왜 자기 학교는 크레이프 안파냐며.ㅋㅋㅋㅋㅋㅋㅋ (대신 살찐다는거)


남부식당 쪽으로 가면서 여기가 교육당이고 동아리 홍보는 이런 식으로 하고(왜 나는 사진을 안찍었는가..)

(아래 사진은 나고야축제 때 일본인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동아리별 행사 부스 홍보 판넬 사진입니다. 평소에도 이런 식으로 동아리 홍보를 교육동이나 학식 앞에서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트위터 9shootingstar님 계정)



여기가 상경대고 여기는 국제교류센터고 여기는 법댄데 새 건물이라 우리가 같이 썼어. 하며 나고야대학을 나서서 이번엔 기숙사를 보여주겠다고 야마테와 오오메이칸으로 나섰습니다. 히가시야마도 보여주고싶긴 했는데 거긴 언덕을 또 올라가야하니 포기. 야마테와 오오메이칸을 한 번 보고 여기 아직도 공사중이구나 하면서.


저번 글에도 썼지만 학생 하나가 낙제를 2 번 했다고 가스를 폭발시켜서 자살을 했어요(이제 기사에 자살이라고 쓰는진 모르겠지만 대학 사람들은 다 자살이라고 합니다). 마침 그 날은 낙제에 대해 부모님과 상담을 해야겠다고 교수에게 아버지가 불려왔다고 하더라구요. 교수와 면담을 하고 오오메이칸으로 돌아와서 아버지측은 로비에 앉아있었는데 아들이 3층 본인 방에서 자살을 해버린 겁니다... 다행인지 아닌지 다른 방까지 불길이 퍼지진 않아서 상처 정도로 끝났는데 그 애의 아버지는 옆에 있는 닛세키 적십자 병원으로 실려가고.

근데 8일날 만난 언니(야마테 RA)가 다른 RA(전부 일본인)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쩜 저렇게 민폐를 끼치지?

그러게 말이야.


했다고 하네요. 저 상황에서 민폐라고 하는 멘탈이 저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구요. 일본 기자가 IS한테 참수당했을 때도 그 어머니가 나와 제 아들이 민폐를 끼쳐 죄송합니다 하기도 했고. 근데 저런 사고방식이 자살률을 높이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왜 자살을 했을까. 왜 힘들었을까. 가 아니라 저건 민폐야. 라며 공감을 하려고 하지 않으니.



괜히 어두운 얘기는 그만하고.

야마테와 오오메이칸을 지나 바로에 갔어요! 제 생각에는 돈키보다 파는 것도 많고 싼 것 같아요. 이온보다도 싸구요(종류는 이온이 훨씬 많을지도 모르지만..).

사고 싶었던 군것질거리나 다른 과자, 친구는 시리얼 등등을 사서 나왔어요(전체 쇼핑 샷은 마지막 글에 올릴겁니다).

여기서 서서히 발이 아파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가 아파오곸ㅋㅋㅋㅋㅋㅋ핳


야고토닛세키역까지 겨우 걸어가서(여기 있던 로손이 망한 것 같아요...) 메이죠선을 타고 모토야마로 돌아가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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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일 째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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