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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모든 닛켄세 OT 끝!! (1) 본문

2015 - 2016 日研生/인나고야

지금까지의 모든 닛켄세 OT 끝!! (1)

Jonchann 2016. 8. 8. 01:21

2015.10.02 작성글




드디어 10월이에요! 핸드폰도 개통됐고 대부분의 OT도 끝이 났어요.

이제까지의 일들을 간략히 적어 보려고 합니다~








9.24


- 츄부국제공항 도착(9:05분 비행기, 10:55분 도착)

- 입국 후 30인치 캐리어는 캐리어 택배 서비스에 맡김(22키로에 1900엔 정도 나왔어요)

- 메이테츠를 타고 카나야마역으로, 카나야마역에서 시영전철로 갈아타고 야고토 닛세키역에 도착

- 2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면 기숙사! (우연히 ACE를 만나 같이 왔어요)

- 도착하면 핑크책자, 방키를 받습니다.

- 국제언어센터에 가서 사진과 보험료, 탑승권 제출

- '바로'에서 생필품 구입




제가 대사관 전형으로는 나고야 대학에 가는 유일한 학생이었는데 한국인이 2명이나 더 있었어요!

나중에 얘기를 해 보니까 학교 추천전형으로 왔다고 하더라구요~

기숙사 자체에는 한국인이 좀 더 있어요.

한일공동 프로젝트로 4년간 나고야 공대에 유학하는 학생들이래요.


'바로(Valor)'는 이마트 같은 슈퍼에요. 기숙사에서 조금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길을 건넌 후 직진하면 나와요~

처음 길은 ACE가 알려줬어요. 이 날엔 유학생이 많이 도착하던 날이라 1층에 ACE와 사무실 직원이 계속 대기하고 있었어요. 다음에 오시는 분들도 모르는것이 있다면 1층에 가서 물어보면 됩니다.

운 좋으면 ACE가 길을 알려주면서 같이 가줘요. 이 때 원어민과의 회화를 맘껏 즐기시면 됩니다.ㅋㅋ








9.25


- 쇼와구청에서 재류카드 등록 및 국민건강보험증 신청

- '마나카' 기명식 구입

- 자원봉사자 할머니 댁에 방문

- '캔두(Can★Do)'에서 생필품 구입


아침 9시 10분에 국제언어센터에 모여서 재류카드 등록을 위한 서류를 작성합니다. 자원봉사자 할머니 몇 분과 사무실 직원분들이 서류작성을 도와줍니다.

구청에 갈 때는 자원봉사자 할머니 한 분과 메이다이생 2명이 인솔합니다. 구청에 가면 정말 오래 걸려요. 일본의 일처리가 느리다는 걸 여기서 엄청 느꼈습니다.....

그리고 같은 코스 사람들과 어떻게 말을 트면 되지?? 라고 고민하셨다면 전혀 그럴 필요가 없어요.

기다리면서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말을 트게 되요. 정말 오래 기달리거든요


구청 가기 전에 메이다이생 2명이 '마나카'를 만들거냐고 하더라구요. 설명을 들어보니 웬만하면 전국 어디서나 쓸 수 있는 교통카드래요.










이게 그 마나칸데, 기명식으로도 뽑을 수 있고 그냥 뽑을 수도 있어요. 기념품겸 해서 저는 기명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왼쪽 아래에 가타카나로 이름이 찍혀서 나옵니다.

이름을 기입하고 충전을 얼마 할 거냐고 묻는 화면이 나오는데 저는 한국에서 하듯이 2000엔 했거든요.

그 중 500엔이 카드 값으로 나가더라구요... 5000원이라고 생각하니 참 아깝...

근데 쓰면 쓸 수록 마일리지?가 쌓인다고 하니 그런대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ㅋㅋ

(마일리지?포인트?를 사용하려면 마나카 충전이 되는 기계에서 포인트 체크 후 환원버튼을 누르면돼요)


아 그런데 앱으로 등록해서 쓰려면 메이테츠역에 가서 산 후 등록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해요.. 겁나치ㅅ..







구청에서 모든 일이 끝나고 재류카드 등록한 것을 확인하기 위해 다 같이 국제언어센터 사무실로 돌아갔어요. 그 후에 기숙사로 바로 돌아가도 되는데 다 같이 학식을 먹자더라구요.

일본 편의점이 퀄리티 높은 것 처럼 일본 학식도 괜히 퀄리티가 높을 것 같아서 바로 따라갔어요.

높더라구요... 저희 학교 학식은 진짜 1학년 1학기 이후엔 가 본 적도 없었는데ㅋㅋㅋㅋ







모든 일정이 다 끝나고 자원봉사하시는 할머님이 백엔샵에 가고 싶은 사람은 자기 집에 들러서 차를 마신 후 가라고 하더라구요. 길을 알려주겠다고.

그래서 바로 따라가서 맛챠와 녹차, 우이로우를 대접받았습니다.

맛챠는 다도로 만든 녹차고, 녹차는 티백 녹차를 말하더라구요. 전 여기 가기 전까지 두 개가 같은 말인 줄만 알고 있었는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캔두'는 정말 유명한 백엔샵이에요! 한국 천원샵은 오히려 천 원 인걸 보기 힘들잖아요?(다 3천, 5천...)

근데 일본 백엔샵은 진짜 가격표가 안 붙어 있어요! 생필품 사기 정말 좋습니다.

(컵, 접시, 슬리퍼, 빨래줄, 빨래집게, 그릇, 수저, 빨래비누, 아로마젤리, 통, 분무기.....)

아무리 많이 사도 2천엔을 안 넘더라구요. 단지 내 어깨가 좀 부숴질 것 같은 거지..ㅋ

싸고 많이 팔고 다 좋은데 이 쪽 캔두는 모토야마 역에 하나 있어요. 기숙사 근처 역과 겨우 한 정거장 차인데 240엔쯤 내고 갈라니 너무 교통비가 아까워서 걸어다녀요. 근데 가는데만 30분 걸어야 되서(오르막길도 많음) 운동되더라구요.ㅋㅋㅋ 일본 음식이 맛있어서 바로 살찌면 어쩌지?! 하는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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