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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士Q 가는 김에 東京도 가자! 3일 -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시부야] 본문

2017 - 2020 院生/인서울

富士Q 가는 김에 東京도 가자! 3일 -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시부야]

Jonchann 2017. 2. 6. 20:26


이 날은 쇼핑데이였어요!! 진짜 말그대로 겁나 쇼핑만 하고 옴ㅋㅋㅋㅋ

나중에 돈 계산 해 보니까 2만 5천엔 정도 썼더라구요..ㅎㅎㅎ

날씨도 진짜 좋고 평일이니까 사람도 붐비지 않고 최고였습니다!


전편 보기 ▷  富士Q 가는 김에 東京도 가자! 2일 - [후지큐 하이랜드, 페퍼런치, 신주쿠 돈키호테]







[시부야]


- 竹下通り(타케시타 도오리)


신주쿠교엔마에서 지하철을 타고 메이지진구마에역에서 내렸어요. 원래 메이지 신궁에 가려고 했었는데 저는 저번에도 갔었고, 전 날의 피로가 예상외로 쌓였있던 모양이라 스킵했어요.


아마 메이지진구마에역 7번 출구로 나갔을거에요.

왼편으로 쭉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꺾으니 타케시타 도오리가 나오더라구요.

제 친구들은 정말 사람 많다고 했는데 저는 골든위크 때의 하라주쿠를 본 사람이라 오늘은 사람 정말 적은거라고(많을 때는 벚꽃축제 할 때의 여의도 같아요. 주말이나 휴일에 가는 건 추천하지 않음). 내 의지로 걸어갈 수 있으니 오늘은 사람도 적고 쾌적하다몈ㅋㅋㅋㅋㅋ


저번에도 봤던 비밀번호 광고가 아직도 걸려있길래 다시 한 번 찍어보고.

친구들한테도 한국말로 알려주니 역시 일본이라몈ㅋㅋㅋ







근데 제가 1년도 안되서 하라주쿠 다시 간 거였는데 꽤 많이 변했더라구요?

중간에 RED EYE도 보이고(굳이 일본에서까지 갈 필요는.. 친구도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다가 여기 어쩐지 한국 스럽더랔ㅋㅋ). 에뛰드는 원래 그렇게 컸었나 싶고.

중간에 패밀리마튼지 뭔지도 크게 하나 들어오고.


친구는 바로 쵸커 하나 사고ㅋㅋㅋ

저는 스티커사진 찍자며 끌고가고.

(저희가 갔던 프리쿠라 샵 노아 → http://www.printclub.jp/feature/)



중간에 오른편인가에 마츠키요가 하나 있었는데 여기서 파는 아이마스크(めぐりズム 蒸気でホットアイマスク; 메구리즈무 증기 핫 아이마스크)가장 싸게 팔고 있었어요! 저는 가격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지 않지만 제 친구가 검색해보더니 여기 엄청싸!! 라며 바로 집더라구요. 박스에서 빼서 14개씩 묶어서 봉다리로 팔고 있어서 짐 쌀 때도 편했던 것 같아요.



마츠키요에서 나와서 구두 가게도 가 보고 악세사리 샵도 가고 하다가(중간에 속옷 가게가 하나 커다랗게 있어요. 거기는 싸고 이쁜거 많이 팔아요! 그리고 그 위층에 가면 캐릭터 샵이 숨어 있으니 가 보세요~) 이번엔 크레이프를 먹으러 갔어요.

저번에 제가 올렸던 글에서 먹었던 가게의 맞은 편에 있는 곳으로 가 봤어요(당시 찾아봤을 때 사실 그 집이 더 맛있는 집이라고 유명했거든요. 지금 찾아보니 가게 이름이 Angel Heart네요. 간판 옆에는 하트 모양이 있습니다 → http://www.cafe-crepe.co.jp/).

저는 어제 퀄리티가 떨어졌지만 캬라멜 바나나 크레이프를 먹었기 때문에 조금 다른 것을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시킨 것이 ホットキャラメルチーズナッツ(;핫 캬라멜 치즈 넛츠, 아마 110번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님 말구..ㅎ)!





사진으로 보면 뭐야 밀가루 밖에 없잖아.. 할 수도 있는데 아뇨!

안에 캬라멜, 크림치즈, 땅콩으로 꽉 찼어요! 걔네들이 딱히 부피를 차지하는 애들이 아니라서 저렇게 납작할 뿐이지..

가격은 360엔으로 쌌어요! 아마 저 메뉴들 중에서 가장 쌌던 것 같기도 하고.. 쨌든 캬라멜과 크림치즈가 은근히 어울리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따로 놀 줄 알았거든요. 땅콩이 들어있어서 씹는 맛도 있고. 따뜻하기도 해서 겨울에 딱 어울리는 메뉴였어요. (하지만 캬라멜 종류, 특히 제 것 같이 따뜻한 메뉴는 흘러나오기 때문에 물티슈가 필수랍니다)






- 점심은 포무포무푸링 카페


같이 간 친구들 중 하나가 캐릭터 음식이 너무 먹고 싶다고 거의 하루 종일 검색해서 결정한 곳이었어요.

위치는 스핀스(Spinns)가 있는 빌딩 2층이었나 3층이었나 그랬던 것 같아요.

맞은편에는 'ポムの樹(포무노키; 포무의 나무: 오므라이스 가게)가 있었는데 하라주쿠 지점이라 다른 지점같이 오므라이스를 전문으로 하지는 않고 조금 더 캐릭터? 같은 것에 집중하고 있었어요.


포무포무 푸링 → http://pompom.createrestaurants.com/jp/menu.html






여기 가자고 했던 친구는 소스 컵?을 주는 'ふかふかお布団でおひるねzzzふわふわスフレオムライス(후카후카 오후통데 오히루네zzz 후와후와 스후레 오므라이스: 따뜻한 이불 속에서 낮잠 zzz 푹신푹신 수플레 오므라이스)'를 저와 다른 친구는 'ポムポムプリンのまろやかビーフストロガノフ(포무포무 푸링노 마로야카 비-후 스토로가노후: 포무포무 푸링의 순한 비프 스트로가노프)'를 시켜먹었어요. 원래 제노베제를 먹을까 했었는데 이 날도 소화가 더뎠기 때문에 밥으로 결정 ㅠ

(장염으로 소화 더딘거 치곤 크레이프도 먹고..ㅎㅎㅎㅎ 제가 생각해도 어이없네요)





제가 시킨건 비프 소스? 스트로 뭐시기? 그거는 맛있었어요.

고기도 야들야들하고 놓여져 있는 함박스테이크도 맛있었고.

근데 밥이 딱 숫가락으로 자르는 순간 알았어요. 이거 냉동이네. 땡해온거네.

진짜 식감도 딱 그 수준ㅋㅋㅋㅋ 소스는 진짜 맛있었는데 밥의 퀄리티가 영 꽝이라 별로라고 느껴졌습니다.





이게 친구 밥에 딸려 온 소스 컵이에요. 귀엽긴 하네요.

친구 밥도 제 것과 같이 딱딱한 냉동밥이었는데(표정은 초콜릿이었다 함) 위에 이불모양으로 덮어준 오믈렛이 진짜 맛있었어요! 원래 있는 토마토 소스와 별도로 준 치즈 소스를 섞어서 계란과 먹으면 굳!!









- 건너편 하라주쿠


사실 제가 좋아하는 곳은 타케시타 도오리가 아니에요.

저는 길을 건너서 들어가는 거리를 더 좋아해요. 건너가서 오른쪽으로 꺾어들어가는 길이요(이 길을 빠져나가면 바로 키디랜드로 갈 수 있는 육교가 나와요).

홍대와 가로수길을 합친 것 같거든요. 편집샵도 많고(대신 한국 옷이 많아서 산 후에 Made in Korea였어! 할 수도ㅋㅋ)!






이 길에서 1000엔 짜리 반지와 1300엔짜리 쵸커를 사고 B-side label에 갔어요.


B-Side Label → http://bside-label.com/


저는 정신없이 스티커를 고르고 있어서 몰랐는데 어느새 사람이 꽉 차서 왔다 갔다 하기 힘들어졌더라구요..? 왜지? 하면서 둘러보니 무슨 방송국에선지 카메라를 끌고 와서 찍고있었어요..ㄷㄷ 제 모습이 적어도 3 번 이상은 찍혔을 듯..






비 사이드 라벨을 나고야에서 자주 갔었거든요. 다른 글에도 몇 번 언급했을거에요. 핸드폰 케이스 뒤에도 붙여놓고.

다 좋은데 별로인 점은 점원들이 너무 말을 걸어요..ㅎㅎㅎ 그것도 너무 친절한 말투로 친절한 얼굴을 하고 말을 거니까 뭐라고 저리 가라고도 못하겠고. 일본어가 안되는 외국인이 오면 영어로 열심히 말을 걸더라구욬ㅋㅋ

근데 보통 하는 얘기 보면 항상 똑같아요. 이 스티커는 방수가 되고(1년 보상 서비스) 직접 디자인해서 만든거고 맨 앞에 걸려있는 상품만 보지 말고 뒤에 있는 애들도 보다 보면 색이 다른 버젼이 나오니 꼭 봐달라. 저는 너무 많이 들어서 거의 외울 수준ㅋㅋㅋ


제가 이번에 산 건 오른쪽 스티컨데 보통 스티커 하나를 사면 서비스로 하나 주기도 해서 왼쪽 스티커를 받았어요.

저번에 名京阪 여행을 같이 했던 친구는 티셔츠와 스티커를 사서 몇 만원을 쓰더니 이번에 같이 간 친구들도 스티커귀걸이, 파우치 등을 사면서 돈을 꽤 쓴 것 같아요. 여기가 정말 쓸 데 없지만 너무 귀여운 상품이 많아섴ㅋㅋㅋㅋ 친구 계산하는 걸 기다리다가 뽐뿌와서 또 계산대 앞에 서있고 하거든요.










- 오모테산도 키디랜드


저번에 원피스랑 드래곤볼 랜덤 피규어 샀던 것 같이 사려고 갔던건데 이번엔 무슨 카드캡터 체리, 세일러문, 디즈니 등등 소녀스러운 것만 잔뜩 팔고 있어서 도저히 돈 쓸 데가 없었어요.

대신 친구들은 구데타마 굿즈를 한 봉다리 사 왔지만요ㅋㅋㅋ

(키디랜드에 대한 정보는 골든위크 글에 더 자세히 써 있습니다)












- 시부야!


이번엔 오모테산도를 통하지 않고 키디랜드 왼쪽에 있는 길을 통해 시부야로 넘어갔어요.

거리에는 유명 브랜드 샵만 쭉 있어서 들어가보진 못했습니다..ㅠ

이 길을 나가서 거리를 건너면 타워레코드가 나와요!










타워레코드에 가서 아라시의 새 앨범(Are you happy?)를 사려고 했으나 무려 3천엔을 넘는 가격...

이잣나우를 사려 했더니 이번에는 더 비싼 가격..

그냥 저 둘은 한국에서도 판다며 합리화를 하고 더 비싼 돈을 지불하고(머하는짓?) 'Arashi Blast in Hawaii'를 사왔어욬ㅋㅋㅋㅋ 검색해보니까 이건 안나오더라구요..ㅎ 거기다 가격도 5천 몇백엔이고.


목표를 달성했으니 나가서 Loft에 갔어요.

시부야 로프트는 뭔가 세련된 느낌이긴 한데 없는 것 많은 느낌..

나고야 로프트가 훨씬 아이디어 넘치는 것 더 많이 팔았는데.. 하면서 쌀뜨물 스킨을 사 왔어요.




<사진 출처: http://www.ishizawa-lab.co.jp/keana_skincare/>



요즘 새로 나왔던 건지 로프트에서 엄청 밀고 있더라구요.

국내산 쌀(일본 쌀)이라고 강조하는 것이 오히려 저는 맘에 안들었지만 한 번 사 봤어요.

어제 써 봤는데 수분감모찌모찌함진짜! 굳! 생각외로 괜찮아서 하나만 사온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ㅠ

크림도 테스트 용을 발라봤는데 수분감이 좋드라구요. 촉촉하니.

궁금한 분들은 가서 한 번 사 보셔요.


이쯤에서 친구갘ㅋㅋㅋㅋ 시부야에 오면 쇼핑할 곳(옷)이 많다고 했는데 대체 왜 그런 곳은 나오지 않느냐며 불만을 제기하길래 109에 갔습니다. 저도 치마를 하나 사고 싶었기도 했구요. 여기서 살 생각으로 옷을 별로 안가져갔거든욬ㅋㅋㅋ 친구는 구두를 하나 살 거라고 목표를 잡고 갔었구요. (저는 신발도 하라주쿠에서 살 뻔 했다가 사이즈가 없어서 실패ㅠㅠ 아직도 머리 속에 아른거림. 사이즈가 있는 건 가격이 어마어마 했음ㅎ)


골든위크 때는 바로 오다이바 관람차를 타러 갔었어야 해서 109를 겉할기만 하고 떠났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구경하기로 했어요. 저희가 머물렀던 에어비앤비에도 포켓 와이파이가 하나 있었고, 인천공항에서 예약해서 갖고갔던 와이파이 도시락도 있어서 본인들 살 것을 위해 갈라지기로 했습니다.

저는 아마 4 층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안그래도 109가 갸루 같은 옷(소녀소녀)을 많이 팔아서 여기선 못 사는건가 하고 있을 때 즈음 괜찮은 가게가 하나 있어서 들어가 봤어요. 가격은 못 찾아서 그냥 맘에 드는 것 들고 들어가서 입어보고 했었는데 앞에 직원이 대기타고 있다가 신상품도 있다고 입어보라고 주더라구요..! 그냥 또 바통터치해서 바로 다른 치마 입어보곸ㅋㅋㅋ


딱 입고 맘에 들어서 바로 지르고(저희 엄마는 딱 보더니 이쁜데 이거 옛날 스타일 아니니?? 아냐.. 패션은 다시 돌아오는거란 말이야...) 저는 1층에 내려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친구들이 7층으로 오라곸ㅋㅋㅋ 신발 골라달라고.

아 얘네도 맘에 드는 것을 발견했구나! 하고 올라가서 구매를 도와주고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109 시부야 홈페이지>



친구가 산 운동화가 위 사진 하늘색 버전인데 실제로 팔던 것은 운동화끈도 리본줄이고 그랬어요.

박스에 HARAJUKU FASHION이라고 적혀있었는데 하라주쿠에서 망설이다가 못 지르신 분들은 시부야 109 7층에 가서 또 구경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위에서부터 샀다고 했던 건 밑에 사진에 있는 것들이에요(파우치는 신주쿠)!

아 그러고보니 안경도 샀었네욬ㅋㅋㅋ 안경은 하라주쿠에서 스티커사진 찍기 전에 갔으니까 타케시타 도오리 꽤 초반에 있던 가게에 들어가서 산건데 에이랜드 같이 싸고(990엔) 더 다양한 테가 많길래 좋았습니다!









- 저녁은 幸せのパンケーキ


아까 그 캐릭터 카페에 가고 싶다고 했던 친구가 일본 팬케이크를 꼭 먹어보고 싶다고 했었어요.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Scotch&Bank 였는데 저기는 팬케이크 파는 시간이 정해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8시 반까지 하는 시아와세노 판케-키(행복의 팬케이크)에 다녀왔어요.

원래 주문 마감 시간은 7시 반이었는데 저희가 시계를 안보고 돌아다니다가 8시에 도착했더니 이미 주문 마감 시간이 지나서 안되겠다 하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다시 부르더니 팬케이크 2 개만 드셔도 괜찮으시면 만들어드리겠다고..! 그래서 바로 된다 하고 자리에 앉았어요. 진짜 이때 너무 감동했음ㅠㅠ 저희가 배고파서 빨리 먹은 것 뿐이었는뎈ㅋㅋ 시간이 촉박해서 허겁지겁 먹은 줄 알고 엄청 미안해하더라구요...ㅎㅎㅎㅎ


홈페이지 → http://magia.tokyo/menu


티라미스는 품절이고 다른 메뉴는 다 된다길래 幸せのパンケーキ(오리지널)랑 濃厚チーズムースパンケーキベリーソースかけ(베리 소스를 뿌린 농후한 치즈무스 팬케이크)를 시켜먹었어요. 여기는 팬케이크 말고도 오믈렛을 팔기도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팬케이크가 오믈렛처럼 엄청 부드럽고 달걀의 고소한 향이 진하게 퍼지더라구요!

제 친구들은 달달한 것을 좋아해서 베리 쪽을 선호했는데 저는 기본이 더 담백하고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화장실 가는 문은 책장 같은 것을 밀고 들어가는 것이라 특이했어요!

팬케이크나 브런치 좋아하시면 한 번 가보세요! 오모테산도 지점도 있어요.











- 시부야 돈키호테


팬케이크 집에서 나와서 길을 건너서 모텔 같은 곳이 많은 좁은 골목을 통과하면 바로 돈키호테가 나와요.

신주쿠 돈키호테가 진짜 너무 별로여서 다른 지점을 꼭 가자 했었는데 시부야 돈키호테는 진짜 괜찮았어요! 넓은 것은 약간 우메다 지점 스럽고 상품은 나고야 돈키호테보단 없었지만 꽤 많이 모여있었답니다.


예를 들면, 각 편의점마다 달리 팔고 있는 여러 종류의 젤리가 이 돈키호테에서는 한 곳에 다 모여있고, 면세점에서 팔 것 같은 상자 포장된 기념품 과자도 모여있고 이런식으로.


저는 바나나 초코 모찌랑 젤리랑 카타아게랑 조미료 등등을 샀어요.

제 친구는 고양이 사료를 찾아다녔는데 신주쿠 돈키호테에서는 하나도 팔지 않아서 곤란했었거든요. 근데 시부야 지점 3층인가 4층인가에 가니까 찾는거 다 있다곸ㅋㅋㅋㅋ 신나가지고 참치맛을 살까 고기맛을 살까 치즈맛을 살까...!!! 난 어떤 것을 사야할까..!!! 이러고 있었고ㅋㅋㅋㅋ

근데 여전히 아쉬웠던 점은 나고야 돈키호테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사 먹었던 로스트 어니언가루소바메시가 없었다는 것.. 아 근데 얘네는 워낙 오사카에서도 잘 안팔더라구요ㅎㅎㅠ




밑에 것은 도쿄 바나나초코 다이후쿠 라고 적혀있는데 초코맛은 별로 강하지 않고 안쪽엔 살짝 바나나 크림이 들어있어서 냉동고에 넣어놓고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저는 히요코 만쥬, 도쿄 바나나 같은 것 보다 이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이 젤리는 나고야에서 세븐일레븐만 보이면 사 먹던 젤린데, 약간 싸구려 맛 나는? 그런거거든요.

어떤 사람들은 고무맛 난다고 맛 없는거 왜 먹냐 하는데 꽤 중독성 있어요!

한국 와서 저랑 식성 가장 잘 맞는 애한테 먹어보라고 주니까 독특하다고 근데 은근히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왼쪽은 청포도 맛, 오른쪽은 그냥 포도맛.





왼쪽은 마늘바게트 해 먹을 때 뿌리는 갈릭 파우더고 오른쪽은 산초라고 하는 것입니다.

갈릭 파우더는 그냥 어니언 가루 못 사서 대체품으로 산 거구요. 산초는 일식집(예를 들면 히츠마부시 전문점 등)에 가면 옆에 많이 놓여져 있더라구요. 향을 맡아보면 이게 뭐지?? 하는데 뿌려서 먹으면 또 산뜻하고 느끼함을 잡아주고..! 무슨 약촌지 뭔지라고 했던 것 같은데 한 번 사 봤어요!





그리고 이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감자칩, 카타아게 포테토!!

이거 아마 편의점 글에서도 제가 언급 했었던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블랙페퍼 맛만 2 봉지 사 왔어요.





제가 웬만한 후리가케 다 사보고 먹어봐서 이제 살 것 없겠지 하고 관심도 안 갖고 있었는데 친구가 고기 맛 나는 후리가케(참고로 이건 すきやき, 焼肉이런 말 적힌 것을 사시면 됩니다)좀 추천해달라길래 이 쪽 코너에 갔다 발견한거에요.

왼쪽은 안주로 많이 먹던 カラムチョ(카라무쵸) 감자칩 맛이라길래 갑자기 오모리 김치찌개맛 감자칩에 밥 비벼먹으면 맛있다는 말이 생각나서 사 봤어욬ㅋㅋㅋ

오른쪽은 타코라이스 맛!! 혹시 소스 없이 이것만 뿌려도 타코라이스를 즐길 수 있을까?? 해서 사 온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칼피스 구미! 밖에 젤레는 약간 마시멜로우 같은 식감이고, 안에서는 칼피스(밀키스 맛) 크림이 싹 흘러나오는게 아주 최고거든요! 오른쪽은 사과맛인데 둘 다 너무 맛있어요!









~ 3 일째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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