檸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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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 2016 日研生/인나고야

일본어일본문화연수생(닛켄세) 수료식

Jonchann 2016. 9. 11. 23:05

그러고보니 수료식에 대해서 쓰지 않았었네요..!

이번 35회 나고야대학 닛켄세 수료식9월 1일 오전 10시 국제동에서 진행되었어요.

제 기억이 맞다면 오리엔테이션으로 교원연수생과 함께 인사하고 시작했던 그 곳이에요.




시작할 땐 6개월 교원연수생과 같이 했는데 이번엔 6개월 연구생과 함께 인사하고 1년 유학을 끝냈습니다.

그들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니 밝은 분위기였는데 저희는 이제 전 세계로 뿔뿔이 흩어지는 일만 남아 울음바다였지요..

(저는 눈물이 워낙 없어 울진 않았지만..ㅎㅎ 한 명이 우니까 줄줄이 울더라구요ㅠ)




수료증을 받고, 연구생 대표로 누구 하나가 스피치 하고 저희도 폴란드 친구가 스피치하고.

그 다음에 한 명 한 명 각자의 자리에서 마이크로 감상을 얘기하고.




그 자리에 앉아 있으려니 벌써 1년이 이렇게나 빨리 지나간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감상을 말 할 때, 나름 1년 유학 코스인데 문법이 틀리면 어쩌지.. 엑센트가 너무 칸사이 스러우면 어쩌지..(제가 표준어가 안돼요ㅠ 한국말은 서울 토박이라 표준어가 되는뎈ㅋㅋㅋ 일본어 처음 배울 때 부터 예능으로 익히고 일본인 친구들은 칸사이 쪽 사람이 많고 해서.. 빨리 고쳐야지) 하는 걱정도 들면서 계속 할 말을 되뇌고 되뇌고.

앞 사람들은 교수님들과 국제교류과 스탭들을 다 언급하면서 감사하다고 했는데 난 누구에게 해야하지 생각하고.

일본에서의 생활이 내가 이 한마디를 하는 것으로 완전히 끝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고.




말 하는 순서는 연구생 쪽이 먼저 하고 그 다음이 저희였는데 저희가 우는 사람이 많으니까 신기하게 쳐다보시더라구요.

대체 저 코스는 뭐길래 저렇게 슬퍼하나 하고.

저희가 끝나고 연구생 6개월 일본어 코스 코디네이터 교수님이 스피치 하시고, 저희 코디네이터 교수님이 스피치 하시고 완전히 끝이 났어요.




모두 1층으로 내려가서 계단 앞에서 사진 찍고 서로의 카메라로 사진 찍고 맞은 편 국제교류과 가서 재적확인 하고 바이바이 했네요.






















** 다음에 또 다 같이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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