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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京阪여행! 6일-7일 - 오사카 [오사카항, 남바, USJ] 본문

2015 - 2016 日研生/인나고야

名京阪여행! 6일-7일 - 오사카 [오사카항, 남바, USJ]

Jonchann 2016. 8. 10. 09:30

2016.06.12 작성글





3월 여행을 6월에 쓰려니 기억이 아득해졌었는데 앨범을 보고 다시 뙇뙇뙇! 기억나기 시작했어요.

거의 막판은 쇼핑위주라 해야되나?

남바/도톤보리가서 놀고 USJ가서 놀고 했기 때문에 길게 쓸 내용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에 名京阪 시리즈 끝낼랍니다.


전편 보기 ▷  名京阪여행! 5일 - 오사카 [시텐노지, 오사카성, 텐만구]






[오사카항]


- 덴포잔 관람차


아침은 그 전날 사 온 파블로 치즈 타르트로!

먹고 준비하고 바로 오사카항으로 출발했어요~

이 날 오전에 비가 와가지고 좀 우중충~ 했던게 흠이었네요.ㅠㅠ 왜냐하면 관람차를 타고 밖에 경치를 봐야 하는데 빗방울 때문에 약간 가려져 있었거든요.


가는 길은

신오사카역 - - 오사카항역(1번 출구)


덴포잔 관람차가 세계 최대 높이를 자랑하는 관람차래요.

완전 투명한, 바닥이 뚫린 듯 보이는 칸도 있었어요. 하지만 제 친구는 고소공포증에 이 관람차도 겨우 태운거라(다른 높은 곳 ;햅파이브 관람차, 공중정원 등 안데려갈 테니 이거 하나만 타자 했던거ㅋㅋㅋ) 투명 칸은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그 땐 투명칸 타고 싶어요!


더 많은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http://www.kaiyukan.com/thv/ferriswheel/








비가 와서 밖이 잘 안보였지만, 맑은 날 오면 바다와 하늘의 푸른색이 이어져서 정말 아름다울 거 같았어요. 오사카에 관람차가 여러 곳 있지만 여기 꼭 가보세요!





- 덴포잔 마켓 플레이스


관람차에서 나오면 바로 마켓 플레이스에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어요.





이 안에는 레고랜드 등 오사카 기념품을 파는 가게나 옷가게, 푸드코드 등 정말 뭐가 많았어요.

기념품 사고 싶으신 분은 여기서 사도 될거 같아요!

자세한 가게 내용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세용.

http://www.kaiyukan.com/thv/marketplace/index.html



화살표로 열려 있는 메뉴가 가게 소개구요, 그 밑에 하트 속에 OFF가 쓰여져 있는건 온라인 한정 쿠폰이에요. 그 밑에 영업 시간과 휴관일이 적혀 있는데 확인해주세요~





- 점심은 丹頂(탄쵸) 챠완무시 라멘


여기가 수족관이 유명한데 저희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패스했어요.


마켓 플레이스에서 나와서 역으로 직행하던 중에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정말 고민했거든요.ㅋㅋ

남바나 도톤보리, 신사이바시까지 가서 먹을걸 찾을까 여기서 아무데나 들어가볼까.

제가 다시 말하지만 너무 연속으로 남바에서 많이 놀아서 좀 새로운 거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맘도 없잖아 있었어요. 그리고 요즘 한국인 중국인 등 관광객으로 넘쳐서 다 어느정도 줄 서야 하기도 하고..


제 친구는 전혀 안 가본 남바/도톤보리를 난 가봤다몈ㅋㅋㅋㅋㅋ

거기서 파는거 서울에서도 판다고 설득을 하고 보이는 곳에 들어가서 먹기로 했어요.

그리고 저희가 좀 늦게 나와서 시간도 시간이었고..(아마 도톤보리 도착할 때까지 배고파야 하는게 싫었던 걸수도..)


그렇게 정하고 주위를 둘러보던 중 눈길을 사로 잡은 간판..!

바로 탄쵸의 차완무시라멘!



(사진출처: 구글 이미지)



챠완무시(계란찜) 라멘이라니..

이 무슨 참신한..

모험을 별로 안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궁금한거에요.

그리고 계란찜도 맛있고, 라멘도 맛있고 두개 합쳐서 맛 없을 수가 없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지나치려다 결국 들어갔어요.


가게에 들어가니 커플 한 쌍이 입구 근처에 앉아서 조용히 식사하고 있더라구요.

저희는 좀 안쪽으로 들어갔어요.

근데 나오면서 후회..

냄새배...ㅋㅋㅋㅋㅋㅋ 이게 은근히 냄새가 배더라구욬ㅋㅋㅋ 아니 왜지..

뭔가 숯불냄새? 그런게 배어 있는거에요. 제가 이런거에 민감해서 느껴진걸수도..





바로 메뉴를 보니 더 심상치 않은 놈 발견!

뭐 불에 타고 있어요! 신메뉴 인 것 같아요.

이건 진짜 모험이라서 안시킴.ㅋㅋㅋㅋㅋ 게다가 1200엔...ㅎㅎㅎ 아진짜 너무 궁금하긴 했는뎈ㅋ

처음 오는 가게라면 기본으로 충분....ㅎㅎㅎ(대담이라곤 보이지 않는 나란 아이)


다른 메뉴 보니까 일반 라멘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여기까지 들어와서 일반 라멘 시키기엔..ㅋㅋㅋㅋ


전반적으로 계란을 사용한 요리가 많았어요.

 



 

드디어 나온 챠완무시 라멘!

챠완부시 그릇처럼 뚜껑이 덮여져서 나왔어요.

 



 

어맛..

라멘이 안보임ㅋㅋㅋㅋ

그리고 그릇의 반 밖에 안 찼엉...


이라고 생각했는데 양 진짜 많았어요.

내 눈이 삐꾸든 그릇이 특히 큰거였던 라멘이 압축되어 있었던거든 했었던거 같아요.


계란찜을 갈라보니 라멘국물, 챠슈, 라멘 다 제대로 들어있더라구요.

아니 앞에서 만드는거 뻔히 보고도 아직도 어떻게 만든건지 모르겠음. 응?

 




맛 있었어요! 전혀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약간 짜긴 해서 역시나 오사카다 했는데, 일본 와서 음식 먹으면서 싱거운거 찾는게 더 힘들어서.ㅋㅋ


미소, 돈코츠에 질려 특이한 라멘이 먹어보고 싶으시면 꼭 와보세요!






[도톤보리]


- 우키요에관


제 친구도 저도 미술관 가는걸 좋아해서, 일본 전통 미술을 보러가자며!

남바에 있는 우키요에관에 갔어요.


일단 우키요에라는 것은 무로마치시대부터 에도시대까지 유행했던 민화(춘화도 많음)에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894850&cid=42642&categoryId=42642



이 곳도 주유패스로 무료로 들어갈 수 있어서 저번에 오사카 왔을 때 가려고 했는데 그 때는 시간상 못가고 이제 저는 패스를 살 수 없는 사람이기에..입장료를 내고ㅠ

그래도 비싸진 않아요. 500엔이거든요~


 



3층? 4층 정도까지 전시되어 있어요.

꼭대기에 올라가면 돈을 내고 색칠해보는 종이도 있고, 책으로 엮어서 전시해 놓은 우키요에도 있어요.

일본의 미를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 와라이 오코노미야끼/야끼소바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간건 아니었구요..

빅카메라에 가서 쇼핑하고 남바 지하상가에서 쇼핑하고 했어요.


저는 빅카메라에서 안경집을 하나 샀는데요. 이게 신기한게, 막 뒤집혀요.

아마 말로만 하면 모를테니





신기하지 않나요?!ㅋㅋㅋ



어..어쨌든 이런걸 사고 저런걸 사고 구경하다가 오코노미야끼를 먹으러 わらい(와라이)에 갔어요.

항상 공중정원 건물 지하에 있는 키지(우메다에도 다른 지점 있어요)에 갔었는데, 맛 있긴 맛있는데 사람도 정말 많고 기다려야 되고 해마다 조금씩 더 짜지는 느낌.. 후게츠도 맛있는데 한국에 있는 프렌차이즈라 제외했었어요.

게다가 이번엔 공중정원에 가지도 않으니 동선을 위해 다른 오코노미야끼 집을 찾아야 했죠.

네이버에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오코노미야끼 가게가 몇 군데 있는데, 다른 곳에 가고 싶었어요.

실제로 한국 사람들이 별로 안가느냐 하면 또 그건 모르겠는데, 제가 갔을 땐 일본 분들만 있더라구요.


아마 저희가 시켰던 것이 네기 오코노미야끼(파+돼지고기)부타 야끼소바(돼지) 였을거에요.

저는 오코노미야끼 가게에서 일단 시키는 기본 메뉴가 돼지 어쩌구 하는 애들이거든요.

왠만하면 실패도 안하고.


여기 맛있었어요! 짜지도 않고.

약간 일본 음식 특유의 단 맛이 느껴졌었는데, 별로 신경쓰이는 맛은 아니에요.


솔직히 이런 가게 갈 땐 4명은 가 줘야 여러 요리 다 시켜서 먹어볼 수 있는데

여자애 2 명이 간거라... 이거 두 개가 한계였다는..

별로 사람 붐비지도 않고 한 번 가보세요! 도톤보리 한 중간에 있어서 놀기도 좋아요.


제 기억으로는 근처에 쟝카라(ジャンカラ:노래방)가 있었던 것 같아요.

왜냐면 이거 먹고 바로 저녁 프리타임으로 쟝카라 가서 3시간인가 불러재꼈던 것 같거든요.ㅋㅋㅋ


진짜 도톤보리 호텔 딱 잡았으면 심야 프리타임으로 쟝카라 가서 22시부터 5시까지 부를 수 있는데!

지하철 막차 놓치면 안되기도 하고 돈키(돈키호테)도 가야되고 해서 빨리 나왔습니다.


 








- 남바/도톤보리


쟝카라에서 나와서 돈키에 갔어요.





역시나 사람들 정말 많더라구요. 특히 90%가 한국분들.

미어터지는 와중에 지나가는 일본 사람들 말을 들어보니 가까운 곳에 도톤보리 2호점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저 좁은 곳 가시지 마시고ㅋㅋㅋ 2호점 가보세요!


다음엔 신사이바시 가서 팔찌도 사고 친구는 클러치랑 옷이랑 뭐 여러개 산 거 같아요.

홉슈 녹차맛도 사 먹고!

안타깝게도 사자마자 바로 먹어서 사진은 없네요....ㅎ(오사카는 익숙해서 안찍은건가..후회중)






7일



[사쿠라지마]


- USJ


이 날엔 일본인 친구 껴서 USJ에 갔어요!

이 친구는 오사카 토박이라 USJ 연간입장권을 갖고 있더라구요...부럽..

그래서 한번도 하루에 모든걸 타 본 적은 없다고 했어요. 그리고 굉장히 여유로웠다는ㅋㅋㅋ


저는 보통 입장권에 익스프레스권까지 사 놓고도 불안해서 일찍 가고 그러는데

이번엔 이 친구 리드하에 따라다니다 보니 점심까지 밖에서 먹고 USJ에 도착ㅋㅋㅋ


점심은 쿠시카츠 뷔페에 갔어요!

뷔페 플러스 무한리필!(하지만 시간제한 있음)


串家物語(쿠시야모노가타리)라는 가게에요!

저희는 요도바시카메라 안에 있는 점포에 갔었어요.

http://www.kushi-ya.com/



그 다음엔 바로 사철 타고 USJ로!!


작년에도 갔었는데 가격인상이 또 됐더라구요..

아무리 시즌에 따라 달라진다고는 해도 이번엔 익스프레스⑦ 9만원, 익스프레스⑤ 7만원.. 입장료 7만원

좀 많이 셌습니다.

특히 캬리 파뮤파뮤 테마 롤러코스터를 만들어 놓고 그걸 익스프레스에 넣어 놓으니 더 비쌌던듯.





- 타코야끼 뮤지엄


USJ 들어가기 전에 막 가게 있고 건물 많고 그러잖아요?

그 안에 타코야끼 뮤지엄이라고 있어요.


오사카에서 유명하다는 타코야끼집은 다 모여있다고 합니다.

타코야끼 처음 시작했던 가게도.


그 가게는 특이한게 타코야끼 반죽에 간을 했다나 해서 소스를 안뿌리더라구요!

줄은 좀 많이 서지만 한 명씩 한가게 담당해서 사와서 먹으면 여러 곳의 타코야끼를 한 번에 맛 볼 수가 있답니다!





 

친구는 다음 날 아침에 제주항공 타고 나갔어요. 저는 나고야 돌아왔구요.


이걸로 드디어  名京阪여행이 끝났습니다!

다음엔 5월 골든 위크 여행을 올리도록 할게욬ㅋㅋㅋㅋ


당췌 끝나지 않는 여행 시리즈....





~ 6일, 7일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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